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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인 디자이너가 여성의 오르가슴에 대한 옷들을 런칭했다.

소피아 메초비티가 이번에 발표한 자신의 첫 티셔츠들은 ‘내가 안 느꼈으면/끝난 게 아니다(It’s not done if I don’t come)’라는 슬로건을 담고 있다.

메초비티는 메트로에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여성의 오르가슴은 고려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깨닫고” 이 티셔츠의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이 티셔츠가 성 간의 “오르가슴 평등”을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티셔츠는 성별 간의 '오르가슴 평등'을 이야기한다 (사진)

메초비티와 친구들만 그런 것이 아니다. 작년 코스모폴리탄의 여성 오르가슴 설문 조사에 의하면 남성의 95%는 섹스를 할 때 언제나 혹은 거의 언제나 오르가슴을 느끼는데, 여성의 경우 57%에 불과했다.

당연히 이 주제는 토론이 필요하다. 그러나 메초비티의 메시지가 적절할까?

이 티셔츠는 성별 간의 '오르가슴 평등'을 이야기한다 (사진)

허핑턴 포스트 UK는 가디언이 새로 선보인 섹스와 연애 팟캐스트 ‘Close Encounters’의 진행자이자 듀렉스의 섹스 전문가 알릭스 폭스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성의 오르가슴은 중요하지만, 모든 성적 교류는 오직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한 것이며, 두 파트너 모두 절정에 달하지 못하면 그 만남 자체의 점수가 빵점이라는 생각에 너무 매달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오르가슴에 대해 지나치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여성의 절정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삽입만으로는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한다. 자위를 통해서는 느낄 수 있으나 파트너와 함께 할 때는 힘들어 하는 여성들도 많다. 도저히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여성들도 상당히 있다.”

“각 여성에게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데는 시간과 실험이 들어가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최대의 절정을 느끼지 못한 섹스를 실패로 낙인 찍는 것은 남녀 모두에게 도움이 안 되는 부담만 준다.”

“섹스의 최종 목적으로 오르가슴에만 초점을 맞추면 섹스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생기는 미묘하고 감각적인 느낌, 훌륭한 섹스가 줄 수 있는 가까움과 친밀함의 감정을 즐기고 누리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오르가슴이 다는 아니다. 그리고 섹스를 ‘끝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현명하지 못한 일일 수 있다. 양쪽 모두 즐거운 섹스를 하자는 자세가 더 건강하다.”

이 티셔츠는 성별 간의 '오르가슴 평등'을 이야기한다 (사진)

그러나 폭스는 여성의 성적 만족과 침실에서의 평등에서의 대화를 시작하게 하는 모든 시도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한다.

“성적인 접촉에서 여성의 쾌감과 만족은 반드시 더 많은 관심과 고려를 받아야 한다.”

논의를 시작하게 만드는 것이 메초비티가 티셔츠를 만든 이유였다. 메초비티는 허프포스트 UK에 자신이 원한 것은 ‘섹스에 규칙을 부과하기’가 아니라 ‘대화를 시작하게 만들기’였다고 말했다.

메초비티는 “내게 있어 그 문구[내가 안 느꼈으면 끝난 게 아니다]는 오르가슴과 섹스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화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섹스를 규정하려는 게 아닌, 더 평등하게 만들려는 시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티셔츠가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섹스에서 바라는 것에 대해 솔직해지고, 두려워하지 않고 그걸 요구하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티셔츠는 성별 간의 '오르가슴 평등'을 이야기한다 (사진)

폭스는 오르가슴 평등이 부족한 여러 가지 요소를 지적한다. ‘남성의 만족을 우선시하는 경항이 있는 문화 및 종교적 태도, 여성 성기에 대한 이해 부족, 파트너를 기쁘게 하기 위해 성적 즐거움을 연기해야 한다는 여성들에 대한 압력, 포르노에서 오는 잘못된 정보’ 등이다.

그러나 폭스는 ‘오르가슴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와 운동들이 있음을 밝혔다.

폭스는 실제 여성의 성기 사진을 보여주며 다양한 만지는 방법을 알려주는 OMGYes 같은 앱을 사용해 보기를 권했다.

폭스는 성 건강 자선단체 브룩과 함께 ‘컴 트루’라는 프로그램을 런칭하고 있다. 젊은 남성들을 위한 워크숍으로, 포르노 배우들이 성인물과 현실에서의 섹스의 차이를 설명해 줄 예정이다.

이 티셔츠는 성별 간의 '오르가슴 평등'을 이야기한다 (사진)

그러나 당신이 어떤 섹스를 하든 간에 폭스는 중요한 메시지를 해주고 싶다고 한다.

“부디 더 신나는 만큼이나 더 안전한 섹스를 하라. 콘돔을 꼭 사용하라.”

허핑턴포스트UK의 Why This ‘Orgasm’ Clothing Range Is Making Female Sexual Pleasure A Hot Topic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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