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술에 취하는 건 즐거운 일이다. 아니, 즐겁게 술에 취하는 건 즐거운 일이다. 그러나 사람만 알코올의 매력을 즐기는 건 아니다. 술이 인류 문화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믿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인류학과 교수 패트릭 맥거번에 따르면 인간은 어쩌면 술을 가장 잘 만드는 동물일지는 몰라도 술을 가장 잘 마시는 동물은 아닐 수 있다고 한다.

그 증거가 되는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한다.

1.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는 '나무 두더지'

어쩌면 사람보다 훨씬 술고래일지 모르는 동물들

말레이시아에 사는 깃털 나무두더지(이하 '나무 두더지')는 매일 밤 자신만의 호프집에 들러 한잔 꺾는다고 한다. 게다가 절대 취하지도 않는 희대의 술꾼. 말레이시아 열대 우림의 야자나무의 꽃은 자연적으로 발효되어 3.8%, 맥주 도수보다 약간 낮은 정도의 자연 알코올음료를 만드는데 이 나무 두더지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라고 한다. 2008년 연구에 의하면 이 나무 두더지는 하루 평균 두 시간 정도, 사람으로 치면 와인 아홉 잔 분량의 술을 들이킨다고 한다.

당연히 이 나무 두더지의 체모를 검사한 결과 다른 포유동물이라면 치명적인 양의 알코올 섭취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실상 나무를 타고 돌아다니는 데 술에 취한 흔적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2. 300년 주정의 역사 '버빗 원숭이'

어쩌면 사람보다 훨씬 술고래일지 모르는 동물들

약 300년 전 아프리카에서 노예선을 타고 캐리비안 섬으로 이주한 버빗 원숭이는 주정뱅이 원숭이로 유명하다. 이 원숭이는 보통 사탕수수로 둘러싸인 환경에 서식하는데 간혹 이 사탕수수가 추수 전에 발효되어 알코올을 함유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버빗 원숭이가 이 술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 버빗 원숭이가 좋아하는 건 아니다.

1993년 연구에 의하면 5마리당 1마리꼴로 알코올에 설탕을 섞은 음료와 설탕만 섞은 음료 중에서 알코올이 섞인 음료를 택했다고 한다. 또한, 전체 원숭이 중 5%는 알코올 중독에 빠져 산다고 한다.

재밌는 것은 사람으로 치면 십 대인 원숭이들이 가장 술을 즐기며 어른이 될수록 적게 마신다고 한다. BBC는 이를 보도하며 '사회적 위치에서 오는 중압감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3. 사람과 매우 흡사한 패턴으로 마시는 '실험용 쥐'

어쩌면 사람보다 훨씬 술고래일지 모르는 동물들

프린스턴 대학교의 한 연구자에 의하면 실험을 해보면, 쥐의 80%가량은 알코올이 담긴 병과 물이 담긴 병 중에서 알코올이 담긴 병을 선택하며 "끊임없이 술에 취해 있다"고 한다.

또한 '술의 세계사'의 저자 패트릭 맥거번에 의하면 한 실험에서 쥐에게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음주 공간을 제공하자 쥐들은 식전주를 마시고 밥을 먹었으며 자기 전에 한 잔을 들이켰고 사나흘에 한 번씩은 파티하듯이 마구 마시며 인간과 매우 비슷한 음주 패턴을 보여줬다고 한다.

4. 맥주 100캔을 마셨다는 '곰 가족'

어쩌면 사람보다 훨씬 술고래일지 모르는 동물들

곰은 꿀만 좋아하는 게 아니다. 아직 곰의 음주 습관에 대해서 학술적인 실험 자료는 없지만, 지난 2012년 노르웨이 북부의 한 오두막에 곰 가족이 침입해 100캔의 라거를 끝장 낸 적이 있다고 한다.

당시 데일리메일과고커등의 보도에 따르면 물론 손가락으로 캔을 따서 마신 것은 아니다. 당시 이 매체들은 곰이 캔을 '이빨로 깨물어서 마셨다'고 전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트로트 왕자 정동원, 해병대 입대하더니…“이찬혁인 줄 알았네” 말 안 하면 못 알아볼 180도 달라진 근황 포착
  • 2 김준현 대신 이휘재 MC석에 앉힌 ‘불후의 명곡’ 시청률 근황 : 숫자 보자마자 숙연해지고 입 꾹 다물게 된다
  • 3 “지난달 방송에서 봤는데…” 제대로 ‘아사리판’ 난 조인성 인스타그램 근황 :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싶다
  • 4 조용히 남양주에 잠적한 서인영이 사업가 남편과 이혼할 때 들고나왔다는 이것 : 이목구비 자동 확장되는 솔직함이다
  • 5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 붙이며 인스타에 ‘단독’ 공개한 이재용 직찍 : 어떤 인연인가 했더니… 이건 예상 밖이다
  • 6 미국 이란 전쟁에 석유 공급 막막한데…중동 6개국, “한국한테 제일 먼저 줄게” 모두를 놀라게 만든 깜짝 선언 나온 이유
  • 7 '음료 3잔 횡령' 청주 빽다방 점주, 비난 여론 퍼지자 고개 숙이며 고소 취하 : 그러나 경찰 수사는 계속된다
  • 8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출마로 '무주공산' 부산 북구갑, '조국 vs 한동훈 빅매치설'에 '하정우 출마설'까지
  • 9 설레는 봄의 정점 벚꽃의 엔딩이 빠르게 다가온다 : 벚꽃 축제 어디로 가볼까
  • 10 "미국의 이란 공습은 전쟁범죄 가능성", 미국 국제법 전문가 173명이 공개 서한 보냈다

허프생각

휴머노이드 로봇이 불러올 노동 시장 변화 먼 미래 일 아니다, '로봇세' 도입 논의 미뤄선 안 돼
휴머노이드 로봇이 불러올 노동 시장 변화 먼 미래 일 아니다, '로봇세' 도입 논의 미뤄선 안 돼

인간이 만든 기계가 창출한 부, '인간의 가치'에 재투자해야

허프 사람&말

메타 CEO 저커버그 'AI 안경 대중화' 승부수 : '녹화기능' 프라이버시 문제는 과제로
메타 CEO 저커버그 'AI 안경 대중화' 승부수 : '녹화기능' 프라이버시 문제는 과제로

누군가 당신을 찍고 있다

최신기사

  • 미국 이란 전쟁에 석유 공급 막막한데…중동 6개국, “한국한테 제일 먼저 줄게” 모두를 놀라게 만든 깜짝 선언 나온 이유
    뉴스&이슈 미국 이란 전쟁에 석유 공급 막막한데…중동 6개국, “한국한테 제일 먼저 줄게” 모두를 놀라게 만든 깜짝 선언 나온 이유

    줄게, 줄게, 모두 다 줄게.

  • 김준현 대신 이휘재 MC석에 앉힌 ‘불후의 명곡’ 시청률 근황 : 숫자 보자마자 숙연해지고 입 꾹 다물게 된다
    엔터테인먼트 김준현 대신 이휘재 MC석에 앉힌 ‘불후의 명곡’ 시청률 근황 : 숫자 보자마자 숙연해지고 입 꾹 다물게 된다

    효과는 미미했다.

  • 이재용 포함 삼성그룹 총수 일가 12조 상속세 이달 중 완납한다 : 이재용은 2조9천억
    뉴스&이슈 이재용 포함 삼성그룹 총수 일가 12조 상속세 이달 중 완납한다 : 이재용은 2조9천억

    삼성의 새로운 출발

  •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데미안 허스트' 아시아 최초 개인전 : 동물보호단체 반대 성명 죽음으로 상업적 성공
    라이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데미안 허스트' 아시아 최초 개인전 : 동물보호단체 반대 성명 "죽음으로 상업적 성공"

    '동물의 죽음'을 전시하다

  • 아버지 트럼프가 이란전쟁 일으키고, 두 아들이 투자한 드론업체는 중동에 무기 팔러 다닌다
    글로벌 아버지 트럼프가 이란전쟁 일으키고, 두 아들이 투자한 드론업체는 중동에 무기 팔러 다닌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

  • '탄핵 1주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활절 맞아 옥중 메시지를 보냈다 : 자유는 빠뜨리지 않았다
    뉴스&이슈 '탄핵 1주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활절 맞아 옥중 메시지를 보냈다 : 자유는 빠뜨리지 않았다

    "구원의 소망을 품고..."

  • 지옥이 펼쳐질 것 트럼프 또 '최후통첩' : 이란은 되받아쳤다 미국에 지옥 문 열릴 것
    글로벌 "지옥이 펼쳐질 것" 트럼프 또 '최후통첩' : 이란은 되받아쳤다 "미국에 지옥 문 열릴 것"

    답답해서, 불안해서, 심심해서?

  • 국힘 컷오프에서 기사회생한 김영환이 ‘윤어게인’ 윤갑근과 맞대결 벌인다 : 충북지사 대진표에 관심
    뉴스&이슈 국힘 컷오프에서 기사회생한 김영환이 ‘윤어게인’ 윤갑근과 맞대결 벌인다 : 충북지사 대진표에 관심

    3부리그? 4부리그?

  • [허프 트렌드] 샤넬·불가리·까르띠에 한국만 또 가격 인상 : 중동 전쟁 장기화로 수입 원가 늘었다지만 글로벌 흐름은 딴판
    씨저널&경제 [허프 트렌드] 샤넬·불가리·까르띠에 한국만 또 가격 인상 : 중동 전쟁 장기화로 수입 원가 늘었다지만 글로벌 흐름은 딴판

    우리가 호구냐

  • 트럼프는 오래전부터 입버릇처럼 2주를 외쳤다 : 집권 1기부터 등장한 '마법의 단어'
    글로벌 트럼프는 오래전부터 입버릇처럼 "2주"를 외쳤다 : 집권 1기부터 등장한 '마법의 단어'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