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가을이 시작됐다.
2025년 10월 완연한 가을 날씨,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11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푸른 하늘 아래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졌다. 이번 주말에도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17.8도로 평년(19.1도)을 밑돌았다. 지난 주말부터 아침 기온이 10도대로 내려선 데 이어 점차 기온이 낮아지는 추세다. 경기 이천과 강원 철원의 아침 기온은 각각 13.9도와 11.6도까지 떨어졌다.
맑고 청명한 하늘이 펼쳐지면서 시야도 크게 트였다. 이날 서울의 시정거리는 오전 9시 기준 30.2㎞를 기록했다. 전날 오전에는 서울 도심에서 인천대교까지 거리에 해당하는 40㎞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처럼 청명한 가을 날씨가 나타난 것은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한 대륙고기압의 영향 때문이다.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내려갔고, 햇빛을 반사하는 수증기와 미세먼지가 줄어들면서 시야도 한층 깨끗해졌다.
실제로 이날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한때 1㎍/㎥까지 떨어지는 등 ‘좋음’ 수준인 0~15㎍/㎥를 유지했다.
선선한 아침과 맑은 하늘은 이번 주말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토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일요일인 13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며,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오후부터 대체로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기온은 토요일 16~28도, 일요일 17~27도로 예보됐다. 인천은 토요일 18~27도, 일요일 19~27도를 기록하겠다.
수원은 토요일 최저 16도, 최고 27도에서 일요일 18~27도로 기온이 다소 오르겠다. 파주는 토요일 14~27도, 일요일 16~27도로 전망된다.
이천은 토요일 15~27도, 일요일 17~28도로 예보됐다. 평택은 토요일 16~27도, 일요일 18~28도로 예상된다.
백령도는 토요일 20~25도, 일요일 19~25도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