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 이른바 '장윤기 사건'의 부실 수사 의혹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경찰직장협의회 '검찰의 보완수사권 언플' 비판 : 장윤기 사건 책임 통감, 하지만 보완수사권 유지 근거 아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8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장윤기 사건 등을 빌미로 보완수사권을 유지하기 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그러나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최근 검찰이 장윤기 사건 등 특정한 사건들을 언론에 흘리면서 보완수사권 존치의 근거로 활용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협의회)는 8일 입장문을 내어 "최근 광주 광산경찰서 장윤기 사건의 초동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며 "현재 경찰과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밝히고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경찰은 잘못을 감추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부실 수사 논란이 수사권 조정이라는 형사사법 제도 개혁의 틀을 흔드는 빌미로 악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최근 검찰 일각에서 장윤기 사건 등을 '모범적 보완수사 사례'로 언급하며 검찰의 보완수사권 존치 명분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협의회는 "그러나 특정 사건이나 일부 사례를 근거로 경찰 전체의 수사역량을 부정하고 형사사법 개혁의 방향 자체를 되돌리려는 시도는 국민을 위한 접근이라고 볼 수 없다"라며 "최근 전국 각지의 평검사들이 비슷한 시기에 '경찰이 놓친 사건을 검찰이 바로잡았다'는 사례를 잇달아 언론에 소개하고 있는데 사건은 달라도 결론은 '보완수사권은 유지돼야 한다' 하나이다"라고 주장했다.

검찰이 보완수사권을 두고 언론 플레이를 펼친다면 국민들을 위한 수사권 논의가 아니라 검찰의 기득권 지키기로 비쳐질 것이라 지적했다.

협의회는 "결론을 먼저 정해놓고 그에 맞는 사례만 선별해 여론을 형성하는 방식으로는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며 "이는 국민을 위한 제도 논의라기보다 검찰 조직의 마지막 권한을 지키기 위한 조직적 여론전으로 비칠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형사사법 개혁은 특정 기관의 기득권을 위한 개혁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개혁"이라며 "수사권은 어느 기관의 소유물이 아니라 국민이 맡긴 권한이며, 국민의 권익을 위해 행사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검찰이 경찰의 일부 미흡한 수사 사례를 활용해 형사사법 개혁 방향을 후퇴시키려 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협의회는 "경찰 수사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더욱 높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일부 사례를 이용해 형사사법 개혁을 후퇴시키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의회 입장문 발표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둘러싼 경찰과 검찰의 갈등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전국 일선 경찰관들의 권익 보호와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해 활동하는 경찰 내부의 공식적인 의견 수렴 및 협의 기구다. 출범 이후 경찰 내부 유착 근절과 윤석열 정부의 행안부 경찰국 신설 반대 운동을 주도하는 등 경찰 내부의 민주적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휘부를 견제하는 활동을 펼쳐 왔다. 

경찰 관련 사무를 관장하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검찰이 보완수사를 하지 않아도 경찰을 견제하는 제도적 설계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윤 장관은 이날 보도된 한겨레 인터뷰에서 "검찰개혁의 목적은 비대화된 검찰권력으로부터 국민 권리를 보호하는 데 있다"며 "검찰에 다시 수사권을 주는 것만이 경찰을 제어하는 방안은 아니고, 수사·사법 제도 설계를 통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 결과 초읽기, 김동관 한화그룹 육·해·공·우주 방산체계 구축 분수령
  • 2 정몽규, 13년5개월 만에 대한축구협회장 물러났다 : 박지성 이끄는 'K-축구 혁신위' 출범한 날
  • 3 광주일고 교장 "미래는 끝나지 않았으니 고개 들어라" : 배재고 야구부 선수 감독 교장의 잇따른 사과에 답했다
  • 4 국힘 장동혁의 '징계정치'에 한동훈이 한마디 했다, "반장동혁계를 대상으로 하는 것 같다"
  • 5 이임생은 캄보디아행, 홍명보는 미국행, 정몽규는 사임 : 대한축구협회에 책임질 사람이 없다
  • 6 김민석 향한 민주당 한민수·조승래의 일침, "당정 혼선? 총리는 책임 없나" "전당대회 공정성 시비 그만하라"
  • 7 규제합리회위 부위원장 이병태 민주당의 거센 '자진사퇴' 요구에도 꿈쩍 않는다, 청와대 왜 주저하나
  • 8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 담당 형사팀 전원 업무 배제됐다 : 내부 증거인멸 혐의도 불거진 탓
  • 9 정의선 현대차그룹 '승계 실탄' 마련 난관? 보스톤다이나믹스 '중복상장 원칙적 금지' 뚫기 위해 '주주권익 보호 입증' 난제 풀어야
  • 10 민주당 송영길의 세 번째 헛발질 : 2030 민심과 검찰개혁이 '양자택일' 대상인가

허프생각

K-뷰티 K-반도체 힘은 결국 제조업 : 노동이 존중받아야 지속가능한 나라 된다
K-뷰티 K-반도체 힘은 결국 제조업 : 노동이 존중받아야 지속가능한 나라 된다

공장이 멈추면 혁신도 멈춘다

허프 사람&말

호날두 아쉬운 것 없다, 네이마르 노력하고 또 노력했지만 : 스타들의 마지막 월드컵
호날두 "아쉬운 것 없다", 네이마르 "노력하고 또 노력했지만" : 스타들의 마지막 월드컵

라스트 댄스

최신기사

  • 트럼프가 미국 민주당을 공산주의자라고 공격하고 있다 : 가디언 효과 없어 보인다
    글로벌 트럼프가 미국 민주당을 공산주의자라고 공격하고 있다 : 가디언 "효과 없어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가 보여준다

  • 경찰직장협의회 '검찰의 보완수사권 언플' 비판 : 장윤기 사건 책임 통감, 하지만 보완수사권 유지 근거 아니다
    뉴스&이슈 경찰직장협의회 '검찰의 보완수사권 언플' 비판 : "장윤기 사건 책임 통감, 하지만 보완수사권 유지 근거 아니다"

    경찰과 검찰의 기싸움

  • [허프 US] 미국 록스타 잭 화이트, 독립기념일에 트럼프 저격 : MAGA가 성조기를 독점할 수는 없다
    글로벌 [허프 US] 미국 록스타 잭 화이트, 독립기념일에 트럼프 저격 : "MAGA가 성조기를 독점할 수는 없다"

    태극기 성조기, 깃발은 죄가 없다

  • 노태문 삼성전자 8세대 폴더블폰 22일 공개한다, '갤럭시 언팩' 기고문에서 더 나은 AI 경험을 위해 얇고 가볍고 단단하게
    씨저널&경제 노태문 삼성전자 8세대 폴더블폰 22일 공개한다, '갤럭시 언팩' 기고문에서 "더 나은 AI 경험을 위해 얇고 가볍고 단단하게"

    출고가는 얼마일까

  • 미국 체류 홍명보, 그의 측근 국회 청문회 출석하겠다 : 일주일 전 떠날 때와 태도 달라졌다
    뉴스&이슈 미국 체류 홍명보, 그의 측근 "국회 청문회 출석하겠다" : 일주일 전 떠날 때와 태도 달라졌다

    22일 수요일 청문회 개최

  • CJ올리브영 인공지능으로 외국인 고객 언어 장벽 허문다 : 'AI 쇼핑 어시스턴트'와 '통역 서비스' 도입
    씨저널&경제 CJ올리브영 인공지능으로 외국인 고객 언어 장벽 허문다 : 'AI 쇼핑 어시스턴트'와 '통역 서비스' 도입

    외국인 10명 중 9명은 올리브영에서 화장품 산다

  • '치킨집과 즉석 포토부스의 이색 결합' 에이피알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그레이' 말레이시아 진출 : 현지 교촌치킨 매장에 숍인숍
    씨저널&경제 '치킨집과 즉석 포토부스의 이색 결합' 에이피알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그레이' 말레이시아 진출 : 현지 교촌치킨 매장에 숍인숍

    필리핀 대만 이어 글로벌 진출 박차

  • 우리은행 런던 홍콩 LA 싱가포르 영업점들이 본점의 그늘 벗어났다 : 2.75억 달러 외화채권 직접 조달
    씨저널&경제 우리은행 런던 홍콩 LA 싱가포르 영업점들이 본점의 그늘 벗어났다 : 2.75억 달러 외화채권 직접 조달

    국외영업점 평가에도 MTN 프로그램 반영한다

  • 민주당, '단독 처리' 카드로 국힘 압박 수위 높였다 : 9일 국회 본회의 열어 민생법안 처리해야
    뉴스&이슈 민주당, '단독 처리' 카드로 국힘 압박 수위 높였다 : "9일 국회 본회의 열어 민생법안 처리해야"

    국힘은 계속 버틸까

  • 민주당 당대표 선거 방식 '선호투표'로 결정했다 : 정청래·김민석 '2강' 송영길 '1중' 구도에 미칠 영향은?
    뉴스&이슈 민주당 당대표 선거 방식 '선호투표'로 결정했다 : 정청래·김민석 '2강' 송영길 '1중' 구도에 미칠 영향은?

    '2순위 표심'이 최종 결정할 듯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