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의 즉석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그레이가 교촌치킨과 손잡고 현지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들어서게 됐다.
각각의 영역에서 한류 콘텐츠로 자리 잡은 두 브랜드가 오프라인 공간을 공유하며 시너지를 노리는 방식이다.
포토그레이-교촌치킨 MOU 체결식에서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왼쪽)과 테리 고 교촌 에스디엔 비에이치디 CEO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말레이시아 포토그레이 숍인숍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촌치킨 마스터프랜차이즈(MF) 운영사 ‘교촌 에스디엔 비에이치디(KYOCHON SDN BHD)’와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포토그레이는 에이피알이 운영하는 셀프 포토 스튜디오 브랜드다. 에이피알은 주력인 뷰티 사업에 더해 소비자가 직접 방문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확대하고자 2017년 8월 포토그레이를 출시했다. 현재 국내에서 248개 매장(포토그레이 홈페이지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에이피알은 말레이시아 현지 교촌치킨 매장 중 10여 곳에 포토그레이를 숍인숍 형태로 운영한다. 포토부스는 이르면 7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기존 포토그레이의 다양한 디자인과 콜라보 프레임에 더해 교촌치킨 전용 프레임과 라이브 필터도 만나볼 수 있다.
포토그레이 매장 전경 ⓒ 에이피알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현지 소비자에게 ‘K-컬처’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에이피알 쪽은 “최근 K-푸드, K-뷰티 등 K-컬처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말레이시아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교촌치킨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K-푸드와 K-콘텐츠를 결합한 이색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피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토그레이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토그레이는 최근 국내를 넘어 필리핀, 대만 등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 성과에 따라 추가 사업 확대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