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회복'이라는 단어 하나를 두고도 한쪽은 교육권 보호로, 다른 쪽은 과거 권위주의로의 회복으로 받아들이며 충돌이 시작된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지금까지 학교 교육은 과거의 수직적·주입식 방식에서 벗어나 수평적 관계와 학생 인권, 맞춤형 개성 존중이라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
이러한 교육 환경의 변화와 살아온 시대적 배경의 차이는 소통 방식과 성장 배경의 차이와 맞물리며, 가정과 직장 등 사회 전반의 세대 갈등을 유도하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
오늘 우리는 이 세대 갈등의 뿌리인 교육관의 충돌을 깊이 이해해보기 위해, 최근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선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속 이야기를 꺼내보고자 한다.
드라마가 건드린 학교 현장은 조금만 엄격해도 아동학대로 신고당해 교사의 생활지도가 완전히 위축되고, 입시 불안에 갇힌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 폭탄만 쏟아지는 통제 불능의 악순환에 빠져 있다.
제도적 대책이 겉돌고 촉법소년 논쟁만 공전하는 사이, 대중은 현실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드라마 속 사적 제재를 통한 카타르시스로 분출하고 있다.
하지만 부당한 교장에게 맞서 교사를 지키 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성명서를 낸 현실 사례처럼, 지금의 새로운 세대는 단순한 대립을 넘어 주체적인 변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학교 현장의 현실과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부모의 마음을 '취재중단'에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