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19차·25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앞두고 ’영구 한강 조망’을 제안하며 시공권을 획득하기 위한 마지막 노력에 나섰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래미안 일루체라 47층 세대 한강 조망.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영구적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설계를 신반포19차∙25차 통합 재건축 사업에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인접 단지(신반포16차∙27차)의 향후 재건축 이후 건물의 높이와 배치, 한강 조망축을 분석하고 조망 시뮬레이션을 거쳐 미래에도 지속해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삼성물산의 제안에 따르면 신반포19차·25차아파트는 재건축 이후 533세대가 영구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은 "영구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 수는 전체 세대 가운데 87%에 이른다"며 "한강변 재건축 단지의 핵심 경쟁력인 조망 가치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재건축 사업에 '래미안 일루체라' 단지명을 제안하고 반포의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펜타스'를 잇는 랜드마크 단지로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물산이 신반포19차∙25차에 제안한 커뮤니티 면적은 세대당 4.4평이고 개별 세대 창고 공간까지 포함하면 세대당 6.5평이다. 반포 일대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또 삼성물산은 홈플랫폼 '홈닉' 서비스를 적용해 커뮤니티 시설과 세대 내부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주거 환경을 구현하기로 했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 상무는 "래미안 일루체라는 반포 최고 높이인 49층 랜드마크의 실현, 한강 조망과 커뮤니티, 스마트 주거 기술 등을 한 단계 발전시킨 제안"이라며 "신반포19차∙25차가 새롭게 반포를 대표하는 래미안 하이엔드 단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반포19차∙25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61-1번지 일대 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614세대로 다시 짓는 공사다. 예정 총공사비는 4434억 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포스코이앤씨와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신반포19차·25차 재건축조합은 30일 총회를 열고 조합원 투표를 통해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 가운데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