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신한금융 CFO는 계획 수립 과정에서 이사회에 세 차례 보고를 진행했으며, 향후 이행 점검과 계획 변경 역시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기로 확정했다. 포럼은 이러한 사례가 이사들이 선관주의의무와 충실의무에 따라 사안을 심의하게 함으로써 거버넌스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설계라고 평가했다.
실행 계획 측면에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기존 10%에서 10% 이상으로 높이고, 경영진의 보상을 ROE 및 주가 상승률 등 핵심 지표와 연계해 투명하게 공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보통주자본비율(CET1) 13% 유지를 전제로 ROE와 성장률에 연동된 주주환원율 산식을 명확히 제시해 자본 배치의 투명성을 극대화한 것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포럼은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을 관리하며 ROE 개선이 이뤄진다면 신한금융그룹의 주주환원율이 60%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포럼은 다만 신한금융그룹의 소통 방식을 두고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포럼은 "아쉬운 점은 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 발표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은 점"이라며 "미국 5대 금융지주사는 모든 분기 실적에 최고재무책임자(CFO)뿐만 아니라 CEO가 직접 참석해 질문에 답변하는 등 주주와 소통을 중시한다"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