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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글로벌 투자기업 KKR과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이 사장은 1조2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KKR이 보유한 투자 전문성을 토대로 인수합병(M&A) 등을 포함한 투자 기회를 공격적으로 찾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성SDS 전환사채로 1.2조 조달해 AI 전문성 강화, 대표 이준희 KKR과 손잡고 M&A 포함 성장기회 모색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삼성SDS

삼성SDS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8억2천만 달러(약 1조2천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생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의 목적은 KKR과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KKR은 대체투자 자산운용과 자본시장 및 보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기업이다. 1976년 미국에서 설립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7440억 달러(약 1090조 원)에 이른다.

KKR은 사모펀드 최초로 전담 컨설팅기업을 설립하는 등 중장기 관점에서 성장성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투자한 뒤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성과를 내는 데 강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삼성SDS는 KKR과 협력을 통해 확보한 신규자금과 기존에 보유한 현금성 자산 6조4천억 원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및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지속적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진출 거점 확보, 피지컬 AI·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KKR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M&A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KR은 앞으로 6년 동안 M&A, 자본활용, 글로벌 성장기회 발굴 등에서 삼성SDS에 장기적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삼성SDS는 해남에 국가 AI 컴퓨팅센터와 구미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국내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2028년,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2029년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박정호 KKR 한국 총괄대표는 "디지털 전환과 AI 솔루션에 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삼성SDS가 한국의 디지털 역량과 인프라 발전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서 시장 내 리더십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삼성SDS의 다음 단계 성장을 지원해 장기적 가치 창출을 함께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번 전략적 협력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축적한 KKR의 역량을 활용해 M&A를 포함한 다양한 성장기회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삼성SDS의 기업가치를 지속해서 제고하고 글로벌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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