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대작 '몬길: 스타 다이브'가 출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거상' 이후 명맥이 끊겼던 국산 역사 게임의 계보를 잇는 조이시티의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 역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부터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던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팰월드 모바일' 등 기대작들 역시 상반기, 혹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 상반기 국내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형 신작들의 각축전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2026년 상반기 국내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형 신작들의 각축전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사진은 왼쪽부터 '몬길: 스타 다이브',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팰월드 모바일' ⓒ허프포스트코리아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기대작 '몬길: 스타 다이브(이하 몬길)'의 15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의 상세 청사진을 공개하며 예비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몬길은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3인 파티 실시간 태그 액션을 내세운 게임이다. 주인공 '베르나'와 '프란시스'를 비롯해 '미나', '에스데' 등 매력적인 캐릭터 서사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디렉터를 맡은 이동조 넷마블 PD는 "전설 몬스터는 기존 몬스터와 차별화된 능력과 외형으로 특별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파링ㅇ트너사와 협력해 PS5와 엑스박스(Xbox)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모바일을 넘어 콘솔까지 플랫폼 확장 의지를 적극적으로 내비치고 있는 셈이다.
◆ '역사물 장인' 김태곤의 귀환, 조이시티 '임진왜란'
조이시티 역시 레드징코게임즈가 개발한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을 오는 28일 출시하며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이 게임은 '임진록', '거상' 등으로 국내 게임 산업의 기틀을 닦은 1세대 개발자 김태곤 디렉터가 자신의 전공 분야인 역사물로 복귀하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실존 영웅과 병기를 조합한 '인카운터 전투'와 해상전 등 사실적 역사 콘텐츠가 핵심으로, RTS와 MMORPG를 넘나들며 쌓아온 김 디렉터 특유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프로젝트다.
김태곤 디렉터는 "역사적 소재가 지닌 무게감으로 인해 콘텐츠가 경직되지 않도록 사실성과 재미 요소 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마지막까지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정식 출시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엔씨의 서브컬처 도전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와 크래프톤의 '팰월드 모바일'
엔씨가 퍼블리싱하는 서브컬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이하 브레이커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명문화하며 흥행 몰이에 나서고 있다.
'세상을 구하지 않는다. 나를 구하는 이야기'라는 독특한 슬로건을 내건 브레이커스는 애니메이션풍 연출과 속도감 있는 액션이 특징이다. 2025년 도쿄게임쇼 시연을 통해 게임성을 검증받은 데 이어, 최근 티저 사이트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서사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서브컬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과 일본에서 첫 클로즈드 알파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친 크래프톤의 '팰월드 모바일' 역시 상반기 중 구체적 출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크래프톤은 테스트 당시 수집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팰월드 모바일은 원작의 생존 및 제작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슈터 전투와 협동 콘텐츠를 강화했다. 원작인 '팰월드'는 2024년 1월 앞서해보기(얼리억세스)로 출시 됐으며, 이후 스팀 동시접속자 수 21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2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대박'을 낸 IP(지식재산권)다. 팰월드의 스팀 누적 판매량은 2500만 장 이상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