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 서비스 열풍으로 다국적 기업을 제치고 국내 검색 포털 1위를 차지했던 네이버가 이번엔 '지식 영상'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믿을 수 있는' 지식 영상으로 숏폼 홍수를 속에서도 이용자들에게 선택받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7일 EBS와 '지식 영상 콘텐츠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7일 EBS와 '지식 영상 콘텐츠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대규모 지식·학습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플랫폼 역량과 EBS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집해 폭넓은 영상 아카이브를 구축한다.
영상은 건강, 금융·경제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성 콘텐츠부터 초·중·고 교과 과정을 반영한 학습 콘텐츠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네이버는 제작된 콘텐츠를 검색·홈피드·지식백과 등 주요 서비스에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네이버 플랫폼 전반에서 원하는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고품질 데이터가 부상하는 가운데, 네이버는 국내외 시장에서 양질의 데이터 확보와 생태계 구축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이번 EBS와의 협력도 그 노력의 일환으로, 네이버의 AI 기술·플랫폼 역량과 EBS의 검증된 콘텐츠 제작 역량이 결합해 신뢰할 수 있는 지식 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열 EBS 사장은 "이번 협약은 EBS의 제작 노하우와 네이버의 AI 기술력을 결합하는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AI 환각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시대에 EBS의 공신력 있는 영상 콘텐츠가 네이버 AI 서비스를 통해 올바르게 활용되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