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5년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고용·산재보험료를 체납한 1만3449명의 인적사항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는 배우 신은경과 불법 도박 및 음주운전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개그맨 이진호 등 연예인들도 이름을 올렸다.
공단은 30일 공식 홈페이지와 전자관보를 통해 건강보험 1만444명, 국민연금 2424명, 고용·산재보험 581명 등 총 1만3449명의 인적사항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납부기한이 1년 이상 지난 체납자 가운데, 건강보험료 1천만 원 이상, 국민연금 보험료 2천만 원 이상, 고용·산재보험료 5천만 원 이상을 내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
앞서 공단은 지난 3월 제1차 보험료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서 공개 예정자 2만9660명을 선정한 뒤 6개월 이상 소명기간을 부여했다. 이후 12월 제2차 심의위에서 납부자와 사망·수급자, 무소득·재산자 등을 제외한 공개 대상자를 확정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 ⓒ뉴스1
이번 명단에는 신은경과 이진호, 가수 조덕배 등이 포함됐다. 신은경은 2014년 2월부터 건강보험료 9517만 원을 체납했고, 이진호는 2023년 4월부터 2884만원의 건강보험료를 체납했다. 조덕배의 경우 2010년 2월부터 건강보험료 3239만 원 이상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올해 인적사항 공개 인원은 지난해 1만3688명 대비 1.7% 감소했다. 총 체납액도 지난해 5639억 원 대비 35.4% 감소한 3641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공단은 지난해 고용·산재보험 공개 기준 강화로 고액 체납자가 일시적으로 대거 공개된 이후 신규 체납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