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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소재 쿠팡 본사(왼),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모습(오). ⓒ뉴스1 
서울 송파구 소재 쿠팡 본사(왼),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모습(오). ⓒ뉴스1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7차례에 걸친 현장 압수수색을 종료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6일 오후 6시쯤 서울 송파구 소재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수사관 11명이 투입돼 이날 오전 8시부터 약 8시간 20분간 진행됐다. 

앞서 경찰은 9일부터 일요일인 14일을 제외하고 이날까지 매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매번 10여명의 수사팀 인력이 투입됐고, 약 10시간씩 고강도 수사가 이어졌다. 

이번 사태로 쿠팡에서 유출된 고객 계정은 약 3370만 개에 달한다. 경찰이 장기간 현장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이처럼 쿠팡이 보유한 디지털 자료 규모가 방대해 자료 확보에 오랜 시간이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쿠팡 본사 앞에 쿠팡을 규탄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뉴스1 
쿠팡 본사 앞에 쿠팡을 규탄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뉴스1 

경찰 관계자는 “본사에 대한 현장 압수수색은 오늘로 종료됐다”며 “압수된 전자증거를 조회하고 선별하는 작업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이 제시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쿠팡 전직 중국인 직원 A씨가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비밀누설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적시됐다. 경찰은 A씨의 신병 확보를 위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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