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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의 추리가 적중했다.

유튜버 수탉을 납치하고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두 남성이 구속됐다. ⓒ유튜브 채널 ‘수탉’ / 유튜브 채널 ‘연합뉴스TV’
유튜버 수탉을 납치하고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두 남성이 구속됐다. ⓒ유튜브 채널 ‘수탉’ / 유튜브 채널 ‘연합뉴스TV’

2025년 10월 29일 유튜브 채널 ‘수탉’의 커뮤니티에는 게임 유튜버 수탉의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작성한 글이 게재됐다. “최근 언론과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하여, 소속 크리에이터 수탉 님의 현재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라며 운을 뗀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많은 분께서 염려하신 바와 같이,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수탉 님이 맞다”라고 밝혔다.

앞서 수탉은 지난 26일 밤, 인천 송도에서 벌어진 ‘유튜버 납치 폭행’ 사건의 피해자로 지목됐었다. 소속사는 “수탉 님은 현재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기다리고 있으며,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수탉 님께서는 이번 일로 팬분들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을 꼭 전해달라고 요청하셨다”라고 덧붙였다.

크리에이터의 건강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수탉 님이 온전히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해당 사건의 원만한 수습 및 크리에이터 보호를 위해 법적 대응을 비롯한 모든 필요 조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수탉 님이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너그러운 양해와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는 당부와 함께 글을 맺었다.

사건 피해자를 수탉으로 추측했던 누리꾼들, 이번에도 맞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 유튜브 채널 ‘수탉’
사건 피해자를 수탉으로 추측했던 누리꾼들, 이번에도 맞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 유튜브 채널 ‘수탉’

경찰은 앞선 27일 새벽 2시 40분쯤 충남 금산군의 한 공원에서 20대 A씨와 30대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들은 검거 4시간 전인 26일 오후 10시 4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수탉을 납치하고 둔기로 여러 차례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세 사람은 금전 관계로 얽힌 사이로, 채권자인 수탉은 이들 일당을 만나기 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것 같다”라며 미리 경찰에 신고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공동상해) 혐의로 A씨와 B씨를 체포한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를 추가 적용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한편 이번 사건은 피해자가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게임 유튜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더욱 커졌다. 이후 누리꾼들은 뉴스에 등장한 피해자의 차량과 수탉의 차량이 페라리 F8 스파이더로 일치하는 점, 인천 송도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남성이라는 점, 100만 구독자 게임 유튜버인 점 등을 들어 99만 4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수탉을 피해자로 지목했다.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1세인 수탉은 실제로 과거 방송 중 “차를 다른 걸로 스위칭하고 싶었는데 그 과정에서 계약금과 차를 모두 털렸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수탉은 “연락은 되고 있지만 2억 5천만 원을 못 받고 있다”라며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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