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 유튜버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납치됐다. ⓒ유튜브 채널 ‘KBS News’
2025년 10월 27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게임 유튜버인 30대 남성 A씨를 납치하고 폭행한 20~30대 남성 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공동감금치상 혐의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두 사람은 지난 26일 밤 10시 4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유튜버 A씨를 납치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를 차량에 태워 200㎞가량 떨어진 충남 금산군으로 이동한 이들은 폐쇄회로(CC)TV를 바탕으로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27일 새벽 2시 40분께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얼굴 등을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사이에는 금전 관계가 있었다. A씨가 일당에게 돈을 빌려준 채권자였던 것. A씨는 두 사람을 만나기 전, 경찰에 미리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라고 신고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갚겠다”라며 A씨를 주차장으로 불러낸 일당은 미리 준비한 둔기로 그들의 ‘채권자’를 폭행했다.
피해자 A씨가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게임 유튜버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파장은 더 커졌다. 사건이 알려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98만 8천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 유튜버 S씨다.
누리꾼들은 뉴스에 등장한 피해자 A씨의 차량과 S씨의 차량이 페라리 F8 스파이더로 일치하는 점, 인천 송도에 거주하고 있는 점, 30대 나이 등을 들어 두 사람을 동일 인물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1세인 S씨는 과거 방송 중 “차를 다른 걸로 스위칭하고 싶었는데 그 과정에서 계약금과 차를 모두 털렸다. 연락은 되고 있지만 2억 5천만 원을 못 받고 있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