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냉부해’ 출연으로 재조명된 윤석열 당시 당선인의 ‘유퀴즈’ 등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2025년 10월 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42회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등장했다. 추석 특집으로 편성돼 5일 방영 예정이었던 이번 회차는 국가전산망 장애를 담당하던 공무원의 사망으로 전 부처가 추모 기간을 가지고 있는 만큼, 대통령실이 연기를 요청해 하루 늦은 6일 전파를 탔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출연한 ‘냉장고를 부탁해’가 프로그램 사상 최고 시청률을 올렸다. ⓒ네이버 검색 결과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회차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8.861%를 기록했다. 직전 41회(1.4%) 대비 약 7.4%p 상승한 숫자다. 시즌 1, 2를 통틀어서도 프로그램 사상 최고 기록을 썼다. 기존 기록은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이 출연했던 지난 2015년 8월 31일 방송(7.4%)이었다.
방송은 ‘K-푸드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우리나라는 문화가 자산”이라며 운을 뗀 이재명 대통령은 “K-팝이나 드라마 같은 문화도 중요하지만 진짜 핵심은 음식”이라면서 취임 이후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냉부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음식은 한 번 입맛이 고정되면 잘 바뀌지 않는 만큼 지속성이 있고 산업적으로 대한민국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라고도 했다.
이날 요리 주제는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K-푸드’와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K-식재료: 시래기’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수출형 K-푸드를 주제로 한 대결에서는 손종원 셰프의 전통 주전부리 4종 ‘아자아잣’이 최현석 셰프의 ‘하이브리드닭’을 이겼고, 시래기를 주제로 한 대결에서 ‘이재명 피자’를 선보인 김풍 작가는 정지선 셰프의 ‘시래기 떡상’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번 성적표가 공개된 뒤 지난 2022년 4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출연했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도 재조명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출연한 ‘유 퀴즈 온 더 블럭’ 150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주(3.8%)보다 소폭 오른 4.4%를 기록한 반면, TNMS에서는 149회(3.9%) 대비 0.4%p 하락한 3.5%로 집계됐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 등장했던 오후 8시 41분에서 59분 사이 실시간 시청률은 2.8%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