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무신사는 지난 4월 서울 성수동에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를 열었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브랜드로는 용산점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무신사의 단일 오프라인 매장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는 지난 2001년 조만호 창업주의 온라인 커뮤니티 ‘무진장 신발 사진 많은 곳’에서 시작된 무신사의 25년 역사가 집약된 곳으로 평가된다. 

'무신사는 성수동, 성수동은 무신사' 그 역사와 현재 : 온라인·오프라인 파워 결합해 IPO 대박까지 노린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 허프포스트코리아

7일 무신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무신사는 오프라인 매장 77개(해외 포함)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 19개가 성수동에 있다. 단순히 매장뿐만 아니라, 본사에서부터 편집숍, 팝업스토어, 자체 브랜드(PB), 뷰티, 라이프스타일, 신진 브랜드 인큐베이팅, 오피스 개발까지 패션 생태계 전반을 성수동에 구축해 나가고 있다. 

무신사가 성수동을 상징하는 대표 기업이 된 것은 지하철역 역명 병기에서도 알아볼 수 있다. 2호선 성수역은 2025년 12월 ‘성수(무신사)역’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렇게 성수동과 무신사가 같은 이름으로 인식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사실 무신사가 성수동과 인연을 맺은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리고 무신사가 그간 성수동에서 해온 비즈니스를 들여다보면 패션기업에 더해 ‘부동산 개발사’로서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 무신사와 성수동의 인연

원래 성수동은 자동차 정비공장과 철공소 등이 모인 허름한 준공업지역이었다. 그런데 2010년대 들어 복합문화공간과 카페, 음식점 들이 들어오면서 성수동에 변화가 시작됐다. ‘붉은 벽돌’이 상징하는 ‘힙한’ 감성이 그 배경이 됐다.

2010년대 후반이 되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패션 브랜드들이 그 감성을 따라 성수동에 모여들었다. 무신사 역시 그들 중 하나였다. 이들이 여는 팝업스토어가 연이어 인기를 끌면서 성수동은 대표적인 ‘핫 플레이스’가 됐다. 

무신사는 2019년 옛 동부자동차서비스 부지(성수동2가 271-22)를 220억 원에 매입하면서 성수동과 인연을 맺었다. 무신사는 이곳을 ‘무신사 캠퍼스 E1’으로 개발해 완공한 후 2023년 마스턴투자운용에 1115억 원에 ‘매각 후 재임차(세일 앤 리스백)’ 방식으로 매각했다. 약 900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다. 무신사는 15년 장기임대차 계약을 맺고 이곳을 사용 중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09년 설립된 부동산 투자 전문 운용사로, 이후에도 무신사의 중요한 파트너로 활약한다. 

또한 무신사는 2019년 성수동 옛 CJ대한통운 부지(성수동2가 324-2)를 460억 원에 매입했다. 이곳은 지금 ‘성수 무신사 S1’으로 개발됐다. 이곳에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도 들어섰다. 

무신사가 현재 본사로 사용 중인 ‘무신사 캠퍼스 N1’은 마스턴투자운용이 2021년 인수한 건물이다. 당시 무신사를 임차사로 선정한 후 10년 장기임대차 계약을 맺었고, 무신사는 2022년 본사를 압구정동에서 이곳으로 이전했다. 

무신사는 2023년에도 성수동2가 273-18 등 두 필지를 520억 원에 매입하고 지난해 마스턴투자운용에 매각했다. 이곳은 마스턴투자운용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무신사 E4’로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도 무신사는 △2023년 준공한 ‘무신사 캠퍼스 E2’(성수동2가 275-89) △‘무신사 엠프티 성수’ 매장(성수동2가 315-108)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주요 거점 확보를 위한 임차계약도 다수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는 성수동, 성수동은 무신사' 그 역사와 현재 : 온라인·오프라인 파워 결합해 IPO 대박까지 노린다
조만호 무신사 대표이사 ⓒ 무신사

◆ 성수동에서 쌓은 오프라인 파워 기반으로 IPO 대박 노린다

애초 무신사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다. 지금도 온라인쇼핑몰 ‘무신사’는 거래액 1위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다. 

무신사가 오프라인 비즈니스에 뛰어든 것도 사실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무신사의 첫 오프라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점’은 2021년 5월 문을 열었다. 

조만호 대표가 2019년 이후 부동산을 매입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한 것을 두고 온라인 중심의 비즈니스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면서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즉 온라인 사업만으로는 회사의 덩치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 것이다. 

특히 성수동의 부동산을 집중 확보하고 성수동 중심으로 매장을 늘린 것은 ‘무신사가 성수동을 대표한다’는 무형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면서 이를 브랜드 가치로 연결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무신사의 오프라인 확장 기조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무신사는 서울숲 일대를 K-패션 중심의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로컬 상생모델 ‘서울숲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서울숲 일대 인근 공실과 상가 20여 곳을 매입 또는 임차해 패션·뷰티 브랜드에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K-패션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이는 결국 무신사의 기업공개(IPO)와 연결되는 지점이다. 무신사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트랙에서 쌓은 영향력을 바탕으로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겠다며 추진해 온 장기 프로젝트가 결실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무신사가 올해 7~8월경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내다본다. 무신사는 상장 시 10조 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기대하고 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삼성가 '결단의 리더십' 가동 임박했나 : 이재용 침묵 길어지고 '뉴삼성' 도약 전망 흐리는 총파업 위기 고조되고 있다
  • 2 미국 사회학자가 '이수지 유치원 교사 패러디'를 분석했다 : 한국 사회의 '눈치' 주목
  • 3 '갤럽·KSOI'와 달랐던 '여론조사꽃' 2천명 서울시장 지지도 조사, 정원오 50.1% vs 오세훈 30.4%
  • 4 AI 국민배당금이 공산주의? 머스크의 '보편적 고소득'과 미국 칩스법의 '이익 공유'를 보라
  • 5 가수 이승환이 김장호 구미시장 상대로 항소를 예고했다, "윤어게인 시장님, 이번엔 세금 쓰지 마"
  • 6 트럼프가 숨긴 이란전쟁 전황, 미국 정보당국 "이란 미사일 90% 회복" : 이란 버티는 이유 있었네
  • 7 '친노무현' 핵심 이호철 민주당에 일갈, "조국 지지하는 민주당 평당원인 날 징계해라"
  • 8 "깊은 상처 받았다" 노무현재단, 유튜브 자막 논란에 입장 밝혔다 : 롯데 자이언츠 "해당 직원 퇴사"
  • 9 카네이션이 놓인 교실에 또다시 교사 향한 '악성 민원' 전화벨 울렸다 :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게 될까?
  • 10 "그래서 윤석열이 감옥에 갔습니다" 댓글 현수막 계속 단다, 진보당 '국힘 현수막' 위치 제보 받아

허프생각

오늘은 스승의 날, 교사 55%가 사직을 꿈꾼다 : 사명감이 '독박 책임' 앞에 무너진다
오늘은 스승의 날, 교사 55%가 사직을 꿈꾼다 : 사명감이 '독박 책임' 앞에 무너진다

자는 애 깨웠다고 아동학대란다

허프 사람&말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은 '트럼프의 금리인하 압박' 버틸까 : 이란전쟁이 촉발한 인플레이션이 문제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은 '트럼프의 금리인하 압박' 버틸까 : 이란전쟁이 촉발한 인플레이션이 문제

트럼프, 제 발등을 찧다

최신기사

  • 대우건설 김보현 두코바니 원전 수주 마지막 도장 찍을 때까지 온 힘 다한다 : 체코에 소방차 전달하며 현지 삶의 질 높일 것
    씨저널&경제 대우건설 김보현 두코바니 원전 수주 마지막 도장 찍을 때까지 온 힘 다한다 : 체코에 소방차 전달하며 "현지 삶의 질 높일 것"

    원전 수주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미중 정상회담 소결산, 이란전쟁 협상은 누가 이겼나 : 중국 원유 수입하고 무기는 안 판다
    글로벌 미중 정상회담 소결산, 이란전쟁 협상은 누가 이겼나 : 중국 "원유 수입하고 무기는 안 판다"

    중국이 남는 장사 같은데...

  •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하이테크 의존도 낮추고 '원전·에너지'에 속도 낸다 : 수익성 하락 방어는 최대 난제
    씨저널&경제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하이테크 의존도 낮추고 '원전·에너지'에 속도 낸다 : 수익성 하락 방어는 최대 난제

    지난한 사업 다변화의 길

  • 박형준 국힘 후보가 '장애인 비하 극우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 민주당 지금 희희낙락거릴 때냐
    뉴스&이슈 박형준 국힘 후보가 '장애인 비하 극우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 민주당 "지금 희희낙락거릴 때냐"

    김예지 의원 '모욕'했던 바로 그 채널

  • 롯데건설이 개발한 신공법이 국토교통부의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씨저널&경제 롯데건설이 개발한 신공법이 국토교통부의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포스코이앤씨, 효성중공업, 덕암테크와 공동개발

  • 5·18 앞두고 과거 김용남 과거 발언 주목, 을지훈련 기간에 5·18 진상규명 조사? 다소 뜨악하다
    뉴스&이슈 5·18 앞두고 과거 김용남 과거 발언 주목, "을지훈련 기간에 5·18 진상규명 조사? 다소 뜨악하다"

    자유한국당도 찬성했는데?

  • 트럼프 미국 대통령 떠나자마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을 찾는다 : 예전의 중국이 아니다
    글로벌 트럼프 미국 대통령 떠나자마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을 찾는다 : "예전의 중국이 아니다"

    NYT "트럼프가 시진핑에 아첨했다"

  • '갤럽·KSOI'와 달랐던 '여론조사꽃' 2천명 서울시장 지지도 조사, 정원오 50.1% vs 오세훈 30.4%
    뉴스&이슈 '갤럽·KSOI'와 달랐던 '여론조사꽃' 2천명 서울시장 지지도 조사, 정원오 50.1% vs 오세훈 30.4%

    비싼 게 정확할까?

  •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3수' 성공할까 : 정정신고서 실적 개선될 것이며, 9천억 원은 상환용
    씨저널&경제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3수' 성공할까 : 정정신고서 "실적 개선될 것이며, 9천억 원은 상환용"

    금융감독원의 결정에 주목

  • 삼성전자 총파업 시계 멈출까 : 사측은 대국민 사과에 '조건 없는' 대화를 시도했고, 노조의 요구는 '요지부동'이다
    씨저널&경제 삼성전자 총파업 시계 멈출까 : 사측은 대국민 사과에 '조건 없는' 대화를 시도했고, 노조의 요구는 '요지부동'이다

    삼성전자 노사의 '동상이몽'은 계속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