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학 교수(왼), 15일 모스 탄 방한 환영집회에 모인 트루스포럼 등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단체 회원들(오). ⓒ뉴스1, 한겨레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학 교수(왼), 15일 모스 탄 방한 환영집회에 모인 트루스포럼 등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단체 회원들(오). ⓒ뉴스1, 한겨레 

“유에스에이” “모스 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 앞에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학 교수가 등장하자, 성조기와 태극기, ‘TRUMP(트럼프)’ 등이 적힌 깃발을 흔들며 지지자들이 환호했다. 15일 저녁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와 부정선거론 등을 표방하는 극단적 보수 성향 단체 트루스포럼은 서울대 정문 앞에서 모스 탄 교수 방한 환영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여자 200여명이 유에스에이와 자신의 이름을 번갈아 연호하자, 탄 교수는 가슴에 손을 얹고 뿌듯한 표정으로 이들을 바라봤다.

한국계 미국인 탄 교수는 미국 민간단체 ‘국제선거감시단’ 활동을 하며, 한국 선거가 중국의 개입 가능성이 큰 부정선거라고 주장해왔다. 국제선거감시단은 친목 모임 수준의 비영리단체라는 사실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드러났지만,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한국 부정선거론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상징하는 곳으로 여겨진다.

애초 트루스포럼은 서울대 관악캠퍼스 호암교수회관에서 탄 교수 특강을 열겠다고 공지했지만, 서울대는 지난 12일 “교육 및 연구 등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관 취소를 통보했다. 서울대는 이들이 계획한 캠퍼스 내부 진입과 행진 계획도 불허했다.

15일 서울대 정문 앞에서 열린 모스 탄 교수의 특별강연에 참석한 시민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뉴스1
15일 서울대 정문 앞에서 열린 모스 탄 교수의 특별강연에 참석한 시민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뉴스1

서울대 쪽 거부로 정문 앞 캠퍼스 밖에 설치된 집회 무대에 선 탄 교수는 특강 장소만 바뀌었다는 듯 40분 이상 부정선거론에 대한 황당한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중국 공산당은 끊임없이 대한민국을 침투하려고 한다. 가짜 투표지로 한국을 장악하려고 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께서 중국 공산당과 북한의 영향을 보셨고, 또한 이 투표 선거 조작의 위험성 또한 미리 보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회자가 “모스 탄이 주한미국대사로 유력하다”고 운을 띄우자, 탄 교수도 이에 호응하며 “나도 후보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단에는 “차이나 리, 스탑 더 스틸” 구호가 적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중국에 대한 반감, 부정선거론을 결합한 구호다.

이날 탄 교수 방한 집회를 앞두고 서울대 재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한 ‘모스 탄 방한 반대 대학생 긴급행동’(긴급행동)은 탄 교수와 그를 학교로 부른 트루스포럼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탄 교수를 향해 “대학 공동체에는 혐오와 반지성, 극우 선동이 설 자리가 없으니 서울대에서 즉각 떠나라”고 주장했다.

‘모스 탄 방한 반대 대학생 긴급행동’이 15일 서울대 정문 앞에서 집회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겨레 
‘모스 탄 방한 반대 대학생 긴급행동’이 15일 서울대 정문 앞에서 집회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겨레 

서울대 서양사학과에 재학 중인 김지은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스 탄은 외국인 혐오와 한국 민주 질서 불신을 동시에 부추기는 자이자, 국민이 민주적 선거로 선출한 대통령에 악의적인 헛소문을 퍼뜨리는 자”라며 “극우가 공론장을 잠식하도록 둬선 안 된다”고 말했다.

긴급행동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트루스포럼 집회 참가자들은 성조기와 ‘스톱 더 스틸’(Stop The Steal), ‘온리 윤’(Only Yoon) 등이 적힌 손팻말을 흔들었다. 경찰은 트루스포럼 집회 참가자들과 반대 기자회견 참석자 사이 충돌에 대비해 서울대 정문을 중심으로 100여m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경찰을 배치했다. 트루스포럼 집회 참가자들이 확성기 등으로 중국인 혐오 발언 등을 외치기도 했으나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2천억 달러 대미 투자' 가스복합발전소·대형원전·알래스카 LNG 순으로 가닥,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최대 10%로 협의
  • 2 주민센터 공무원 폭행한 '60대 악성 민원인'에 징역형 : 임산부 팀원에게 "말씀 조심해 달라" 하자 달려들었다
  • 3 필리핀 세부에 '도망 간 한국인 아빠 찾기' 전담 창구 설치 움직임 : "코피노 7만 명 추정"
  • 4 유시민의 '이재명 기자회견' 평가 : "국민 속인 검찰개혁" "멸칭 일방폭행" "말로 단합할 단계 지났다"
  • 5 청와대 비서실장 강훈식 사의로 '친명계' 비서실장에 '비명계' 정무수석 가능성 : 이재명 순방 뒤 낙점할 듯
  • 6 예멘 후티 반군, 트럼프 공습 전격 취소에 요충지 진격 : 궁지 몰린 사우디, 이란에 무릎 꿇는 '최악 상황' 오나
  • 7 민주당 친석계 유시민에게 긁히자 총공세 : 전용기 "조중동식 비판" 이건태 "이적행위"
  • 8 일본 100세 노인 10만 명 시대, 저출생으로 학생 줄자 고교야구 '고시엔' 예선 연합팀 늘었다
  • 9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기자회견도 효과 없었나, 대통령 긍정평가 37.0%로 최저치 경신
  • 10 조국, "내로남불 헌법 해석" 대법원장 조희대 강하게 비판 : 민주당에 제안 "법원행정처 폐지 나서달라"

허프생각

국회 왜 국감장에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 한국투자 회장 김남구 부르는가 : ‘회장님’에게 호통친다고 ‘진실’ 따라 나오지 않는다
국회 왜 국감장에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 한국투자 회장 김남구 부르는가 : ‘회장님’에게 호통친다고 ‘진실’ 따라 나오지 않는다

국감의 본질은 무엇인가

허프 사람&말

국내 최초 '천만 영화' 실미도의 684부대 공작원 진짜 정체 : 흉악범들 아닌 평범한 민간인
국내 최초 '천만 영화' 실미도의 684부대 공작원 진짜 정체 : 흉악범들 아닌 평범한 민간인

실제 31명 중 7명이 훈련 중 사망

최신기사

  • 최주선 삼성SDI 1년 만에 적자 딛고 '영업이익 2조' 바라본다, 10월 개시되는 미국 LFP 배터리 양산 안정화가 중장기 관건
    씨저널&경제 최주선 삼성SDI 1년 만에 적자 딛고 '영업이익 2조' 바라본다, 10월 개시되는 미국 LFP 배터리 양산 안정화가 중장기 관건

    '비중국산' 배터리로 경쟁력 회복할까

  • 명절에 혼자 있으면 어때서요? 나만의 시간 보내는 추석, '혼추족'이 뜬다
    라이프 "명절에 혼자 있으면 어때서요?" 나만의 시간 보내는 추석, '혼추족'이 뜬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 2026년 추석 명절, 즐겁지만 어려운 대목도 있다 : '추석 3대 스트레스' 대처법
    라이프 2026년 추석 명절, 즐겁지만 어려운 대목도 있다 : '추석 3대 스트레스' 대처법

    (1)어른들 등쌀 (2)가사노동 (3)얇은 지갑

  • 나채범 한화손보 '여성 특화 보험' 차별화로 연임 가능성 높여 : 자동차보험으로 감소한 보험손익 복구 과제
    씨저널&경제 나채범 한화손보 '여성 특화 보험' 차별화로 연임 가능성 높여 : 자동차보험으로 감소한 보험손익 복구 과제

    캐롯손해보험 통합 뒤 자동차보험 적자는 부담

  • 유럽중앙은행 EU 역내 '비관세 무역장벽' 여전, '최대 95% 관세' 효과 : 17개 회원국 따로 동맹 구축
    글로벌 유럽중앙은행 "EU 역내 '비관세 무역장벽' 여전, '최대 95% 관세' 효과" : 17개 회원국 따로 동맹 구축

    유럽판 '전봇대 뽑기'

  • '피클 케이크' '피클 치약' '피클 향수' 미국은 '피클 맛' 유행 중 : 사람들이 'OO 맛'에 열광하는 이유
    라이프 '피클 케이크' '피클 치약' '피클 향수' 미국은 '피클 맛' 유행 중 : 사람들이 'OO 맛'에 열광하는 이유

    한국의 '마라 맛' 유행과 비슷

  • 미국 텍사스의 삼성전자, 보스턴의 셀트리온 직원들 비자·체류 주의해야 하는 이유 : 이민세관단속국 단속 강화 중이다
    씨저널&경제 미국 텍사스의 삼성전자, 보스턴의 셀트리온 직원들 비자·체류 주의해야 하는 이유 : 이민세관단속국 단속 강화 중이다

    텍사스주 경찰 사소한 법규 위반도 이민국에 인계하기도

  • [허프 사람&말] 국내 최초 '천만 영화' 실미도의 684부대 공작원 진짜 정체 : 흉악범들 아닌 평범한 민간인
    엔터테인먼트 [허프 사람&말] 국내 최초 '천만 영화' 실미도의 684부대 공작원 진짜 정체 : 흉악범들 아닌 평범한 민간인

    실제 31명 중 7명이 훈련 중 사망

  • 대법원장 조희대, 청와대 반박에 또 입장문 절차적 흠결 수긍 어려워 : 민주당은 대법원 찾아 재제청하라
    뉴스&이슈 대법원장 조희대, 청와대 반박에 또 입장문 "절차적 흠결 수긍 어려워" : 민주당은 대법원 찾아 "재제청하라"

    대법원의 정치행위

  • 알테오젠 ALT-B4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결합한 피하주사 제형 조성물 유럽 특허 등록 : 2040년까지 유효
    씨저널&경제 알테오젠 ALT-B4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결합한 피하주사 제형 조성물 유럽 특허 등록 : 2040년까지 유효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독점권 강화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