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재명 대통령 정부가 도입한 ‘국민 추천제’. 국민이 선정한 인물을 고위직 장관으로 뽑겠다는 다소 파격적인 제도다. 물론 국민 다수가 원하면 무조건 고위직에 앉히겠다는 말은 아니고 민중의 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취지가 더 크다.
유재석(좌), 국회의사당(우). ⓒ뉴스1
물론 이로 인해 웃지 못할 헤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바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장관과는 전혀 매치가 안되는 유명인들의 이름이 거론된 것이다.
추천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가수 아이유, 영화감독 봉준호가 거론됐다. 부산시의사회는 진지하게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추천하며 "의료 최전선에서의 전문성과 헌신"을 추천 이유로 제시했다.
이런 와중 ‘국민MC’로 명성 높은 방송인 유재석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거론되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유재석이 문제부장 장관 후보로 거론된 것을 보고 “뉴스 보니까 유재석이 장관 추천받았더라”며 “이러다 진짜 장관님 나오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의 충실한(?) 최측근으로 유명한 하하는 “이렇게 시작해서 대통령까지 가는 거다. 난 마포구청장 준비해야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 같은 멤버들의 반응에 유재석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국민 추천제’와 관련해서 "숨은 인재 발굴이 목적인 제도가 유명인 추천으로 희화화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