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김사랑이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네 번째 호스트로 출연했다. 드라마, 영화 이외 예능에는 잘 출연하지 않아 '신비주의' 연예인으로도 불린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런 김사랑이 그냥 예능도 아닌, 꽤 난이도 높은(?) 예능인 SNL에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됐었다.
팬미팅 재현하는 김사랑. ⓒ쿠팡플레이
결국 사람들의 기대를 한껏 충족시킨 김사랑이었다. 등장부터 파격적인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해 모든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사랑 하면 유명한 '생일파티 짤' 또한 그대로 재현했다. 이 '생일파티 짤'은 20년 전 13명의 팬클럽 회원과 진행했던 아담한 생일파티다. 지금으로 따지면 팬 미팅이나 마찬가지다. 당시 팬클럽 회원들이 회비를 걷어 직접 진행한 생일파티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김사랑 또한 이 13명의 팬에게 사인을 해주며 아낌없는 애정을 전했다.
하지만 이런 추억을 재현한 이 코너에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폭발했다. 이 생일파티 도중 신동엽이 먼저 빨대로 음료수를 마시자, 김사랑은 신동엽의 입에 빨대를 꽂고 그가 마시는 음료를 받아 마셨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김사랑에게 넘어온 그 음료를 김원훈이 받아 마시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쉽게 말해, 입에 있던 음료를 서로 계속 받아마신 거다.
서로 입에 있던 음료 공유하는(?) 신동엽, 김사랑, 김원훈. ⓒ쿠팡플레이
팬서비스를 명목으로 장난스럽게 진행됐지만, 사람들은 "너무 더럽다. 비위 상한다", "자기들이 무슨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이 없어 보인다", "수위 높은 일본 예능 욕하면서 이것도 다를 바 없다"라며 비판을 가했다. 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원래 SNL이 이런 방송이다", "불편하면 안 보면 된다", "예능은 예능으로만 봐라" 등 여러 의견을 쏟아냈다.
'SNL'은 앞서 비하, 조롱, 이미지 세탁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23년 1월에는 '더글로리'의 학교 폭력 장면을 희화화하여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10월엔 배우 김아영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한강의 말투와 외모를 흉내내 한강 작가를 희화화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서예지 편에서는 학력 위조와 배우 김정현 가스라이팅 논란을 별것 아닌 일로 치부하고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