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MBN '현역가왕2'의 최종 우승자로 박서진이 선택됐지만 적지 않은 이들이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수많은 출연자 중에서도 시원한 보컬과 화려한 장구 실력으로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진 박서진. 걸출한 실력과 더불어 첫째 형과 둘째 형을 모두 잃은 가정사와 선배들의 모진 쓴소리를 버텼다는 애달픈 사연을 가진 그이기에 팬들은 박서진을 전폭 응원했다.
하지만 호감 여론이 이어진 것도 잠시, 그를 둘러싼 2개의 논란이 터졌는데. 바로 ‘공정성 논란’과 ‘군면제 논란’이다.
먼저 ‘공정성 논란’을 보자면 박서진은 경연 프로그램인 ‘현역가왕2’에서 예선 심사도 거치지 않고 본선에 직행했다. 뿐만 아니라 타 출연자들과는 달리 박서진은 KBS2 인기예능 ‘살림남’에 출연해 불공평한 대결구도를 만들었다는 평도 받았다. 우승자를 가려내는 결승전에서는 현장 투표 44%, 대국민 응원 투표 10%, 신곡 음원 6%, 실시간 문자 투표 40%로 나온 점수를 합산하기 때문에 인지도가 크게 작용하기도.
2대 현역가왕으로 선정된 박서진. ⓒMBN
군면제와 관련해 거짓말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서진은 20대 초반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이미 병역 면제를 받은 상태였지만, 방송 및 매체 인터뷰 등에서 꾸준히 군 입대를 언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인 것.
이와 관련해 박서진은 “병역판정검사에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정신질환으로 군면제가 됐다는 사실을 알리면 여론이 부정적으로 바뀔 것 같아 무서웠다”고 사과했다.
이 같은 논란들로 현재 ‘현역가왕2’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된 상황이다. 민원을 제기했다는 A씨는 “지난 23일 제소했고, 24일 서울공정거래사무소 경쟁과에 배당되어 조사 개시를 위한 사전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공정위 측에서 불공정 거래 및 담합 여부를 검토 후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