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은 최근 '김아임'으로 개명, 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16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기타맨'은 고인의 유작이 됐다. 사전에 만나기로 했던 친구가 김새론을 가장 먼저 발견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미 김새론은 유서도 없이 세상을 떠난 후였다. 지난해 5월에는 연극 '동치미'로 복귀하려 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결국 하차했다.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김새론의 최측근은 김새론이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우울증으로 고통받았다고 전했다. 연습하던 중 얼굴이 새하얗게 질릴 정도의 모습이 목격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 결국 김새론은 제작진과 협의 끝에 연극 무대에서 내려오기로 결정했다.
김새론은 음주 운전 사고 이후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포착된 사진 관련, 카페 업주는 "아르바이트로 일한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이후 김새론은 약수동 부근의 한 카페에 오전 출근, 해가 질 무렵 퇴근했다. 이를 본 김새론의 최측근은 "밤에 혼자 골목길로 퇴근하는 게 위험해 보인다"며 만류했을 정도라고. 그뿐만 아니라 연기 지망생들에게 연기를 지도하는 개인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김새론의 최측근은 "새론이의 우울증이 심각해서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도 복귀 의지가 강했고, 자발적으로 우울증 치료도 받았다. 하지만 여론이 부정적이었고, 아픈 마음이 바로 치료되기는 힘들지 않나"라며 "새론이가 어느 정도로 아픈지 대중에게 알릴 수도 없는 노릇이라 답답했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새론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열연을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나는 아빠다’, ‘이웃사람’, ‘바비’, ‘도희야’, ‘맨홀’, ‘눈길’, ‘동네사람들’,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우수무당 가두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