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가 힘을 합쳐 갚아가고 있었다. 1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15억 원의 빚을 갚고 있는 뮤지컬배우 박해미와 그의 아들 황성재의 근황이 공개된다.
빚이 무려 15억 원...(좌), 눈물을 훔치는 박해미(우). ⓒMBC,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
지난 8일 방송에 나온 둘은 남다른 ‘기 센 모자’ 케미를 유감없이 보여주기도.
특히 모자 관계이자 배우 선후배 관계인 둘이기에 까마득한 후배 황성재가 대선배 박해미에게 연기 지적을 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리고 이어진 것은 박해미의 갑작스러운 충격 고백으로 박해미는 황성재에게 “우리 빚만 15억이다. 너랑 나랑 둘이 갚아야 해”라고 말했다.
황성재는 박해미가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염려된다고 했으나, 빚을 갚느라 여유 자금이 없는 것도 이유로 보인다.
이에 대해 황성재는 “’그 사건’ 때문에 생긴 빚이다. 우리 집에서는 금기어"라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갚아야 할 빚이 산더미인 배우 박해미...ⓒMBC
빚 때문에 괴로워하는 황성재. ⓒMBC
황성재가 말하는 ‘그 사건’이란 박해미의 전남편 황민이 과거 일으킨 음주운전 사고를 말한다. 지난 2018년 황민은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에서 만취 상태로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톤(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배우 박해미 전남편 황민. ⓒ뉴스1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5명 가운데 A(20)씨와 B(33)씨가 사망했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후 박해미 측은 유가족에게 "절대 잊지 않고 당연히 책임을 지겠다"라며 오열하며 사죄의 뜻을 전했고, 2019년 두 사람은 결혼 25년 만에 이혼했다. 정확한 액수는 알 수 없으나 해당 사고로 박해미가 변제해야 할 금액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