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머니투데이는 국내 텔레그램에서 베트남 현지 여성들의 개인 정보와 나체 사진 등을 공유하는 '베트남 박제방'의 존재가 베트남 현지에도 알려졌다고 전했다. 해당 텔레그램 방은 5년간 운영되어 왔으며 긴 시간인 만큼 수많은 여성의 사진과 영상, 정보 등이 공유되었다. 베트남은 한국에서 비행기 타고 6시간 걸리는 나라로,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여행지 중 하나다.
'베트남 박제방'을 5년간 운영해 온 관리자는 "우리 그룹은 처음부터 '한국인을 상대로 사기 치는 빌어먹을 베트남 여자'를 박제시키는 데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졌다"면서 "일반인 베트남 여자를 성매매 여성 취급한 적 없고 돈을 목적으로 한국 남자에게 접근한 여자들만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주장과는 다르게 '베트남 박제방'에서는 어떠한 잘못도 없는 현지 베트남 여성들의 정보가 공유되고 있었다. 한 여성은 직접 '베트남 박제방'에 들어와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고 노래방에서 일하지도 않는다"며 "사진을 내리고 이 방에 참여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이러한 사실을 접한 베트남 국민들은 분노했고, 한국을 비판하며 반한 감정을 쏟아냈다.
한 현지 누리꾼은 "한국은 제2의 인도"라며 "한국은 안전하지 않다. 이러한 악질 행위는 한국에선 흔한 일이다"라고 주장하며 현재 국내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범죄들을 꼬집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다른 나라와 한국을 감히 비교하지 말라. 다른 나라를 욕하는 행위다"라며 반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한국인 중에 좋은 사람은 10명 중 1명도 안 된다", "한국인들은 뇌가 진짜 어떻게 된 걸까?", "변태의 나라" 등 비판적인 댓글이 이어졌고, 한국은 꼼짝 없이 "제2의 인도", "악질 행위가 흔한 나라"와 같은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