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앞둔 사람이라면, 22기 영식을 교사로 삼으면 유용할 것이다. 반면교사도 훌륭한 교사다.
18일 방송된 ENA·SBS Plus 연애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 영식과 정숙이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프라이빗한 식당에서 한우를 먹으며 대화를 나눴는데, 분위기도 좋고 한우도 맛있는 와중 영식이 달달한 분위기를 와장창 박살 냈다.
정숙의 나이 얘기하는 영식 ⓒ나는 SOLO
영식은 정숙에게 "남자 나이 76~83년생이면 정숙님이 귀엽고 1등이다"라고 칭찬을 하는가 싶더니만,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기는 87~89년생이다. 8살, 7살 누나니까 현실적으로 부담될 수 있다"라고 조언 아닌 조언을 건넸다. 데프콘은 "연하한테 가지 말라고 하는 거다. 어차피 안 될 거니까"라며 영식의 속내를 간파했다.
외모 얘기하는 영식 ⓒ나는 SOLO
영식은 정숙에게 "키를 보는 건지, 얼굴의 이목구비를 보는 건지 궁금하다"라고 질문을 던졌다. 정숙이 "둘 다"라고 답하자 영식은 "눈이 너무 높은 거 아니냐"라며 "외모에 너무 집착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이어 영식은 "여자는 나이 들면 스스로 외모를 보지 않는다고 하지 않냐. 나는 항상 내 외모에 자부심이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영식의 말에 어이 없는 데프콘 ⓒ나는 SOLO
이 모습을 본 데프콘은 "너무 심하다"면서 "어제까지만 해도 그렇게 욕했던 그녀(정숙) 앞에서 어떻게든 잘 보이려고 꼬리를 흔드는 말티즈 느낌이 난다"고 어제와 판이한 영식의 태도를 지적했다.
급기야 졸기 시작하는 정숙 ⓒ나는 SOLO
영식의 끝도 없는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피곤해하는 정숙에게 자신이 법학과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독백을 이어 나갔다. 정숙은 그런 영식을 두고 피곤해하며 벽에 기대 졸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데프콘은 "형님 진짜 너무하다"며 시원한 팩폭을 날렸다. 그는 "솔직히 (저 상황에서는) '지금 많이 피곤하시죠', '이만 들어갈까요' 이게 먼저 아니냐"라고 말했다. 상대를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말만 늘어놓는 태도를 지적한 것이다.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숙과 데이트 후 "좋아졌다. 편해졌다. 이틀 동안 못난이처럼 굴었던 내 스스로를 브레이킹하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반면 정숙은? "영식님에 대한 호감이 높아진 건 아니다"라는 게 솔직한 그의 속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