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이즈의 멤버이자 가수 윤상(55)의 아들 앤톤(이찬영·19)이 '금수저' 조롱 댓글에 쿨하게 대처했다.
윤상, 라이즈 앤톤. ⓒ앤톤 인스타그램
지난 1일 라이즈 공식 계정에는 앤톤과 윤상이 나오는 챌린지 영상이 올라왔다. 10초 남짓한 영상에는 윤상이 라이즈의 노래 '겟 어 기타(Get a Guitar)'에 맞춰 안무를 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영상 말미에는 앤톤이 등장해 윤상과 함께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좀처럼 보기 드문 '부자(父子) 챌린지' 영상에는 "아드님을 제게 달라" 등 팬들의 성원이 빗발쳤는데, 이와 반대로 "네포 베이비(NEPO BABY)"라는 조롱성 댓글도 달려 눈길을 끈다.
'네포 베이비'를 쉽게 말하면 미국판 '금수저'. 가족주의 혹은 족벌주의를 뜻하는 영단어 네포티즘(nepotism)과 아기(baby)의 합성어다.
이에 앤톤은 "born this way by lady gaga"라는 대댓글을 달아 응수했다. 'Born This Way'(2011)는 레이디 가가의 대표곡 중 하나로, 성적 지향 및 인종과 관계 없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당당히 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앤톤이 이 노래를 언급함은, 성장 배경과 가족 관계 등을 포함하는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후회 속에 스스로를 감추지 마, 너 자신을 사랑하기만 하면 돼, 난 제대로 해내고 있어, 난 이렇게 태어났으니까."
"난 이렇게 태어났어, 난 용감하게 해낼 거야."
한편 윤상은 지난 1990년 앨범 '윤상'으로 데뷔해 작곡가 겸 가수, 베이시스트로 활동해왔다.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 강수지의 '보라빛 향기' 등 히트곡을 썼으며 2010년대엔 일렉트로닉과 아이돌 음악으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앤톤은 지난해 9월 4일 SM엔터테인먼트 그룹 라이즈로 연예계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