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및 배우 파멜라 앤더슨(56)은 최근 패션쇼가 열리는 파리패션위크에 노메이크업으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한때 진한 화장을 하고 대중 앞에 섰던 파멜라 앤더슨의 '새로운 변화'에 많은 여성이 공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스칼렛 요한슨(38)도 그중 한 명으로 파멜라 앤더슨의 그런 모습에 감명받았다고 팝슈가와 인터뷰했다.
스칼렛 요한슨, 쌩얼의 파멜라 앤더슨 ⓒGettyImagesKorea, 제이미 리 커티스 인스타그램
"대중의 눈에 노출된 사람, 특히 여성이 화장을 하지 않은 채 패션쇼나 큰 행사에 가는 것을 보는 일은 분명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일이다."
"강력한 메시지다. 여성이 표준적인 미의 규범을 거부하는 다른 여성을 보는 것은 강렬한 경험이다."
과거 스칼렛 요한슨은 여드름성 피부 때문에 콤플렉스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십대를 넘어 20대까지도 여드름 때문에 고생했는데, 그렇기에 파멜라 앤더슨의 쌩얼 패션쇼 참석이 남다르게 다가왔다고.
스칼렛 요한슨 ⓒGettyImagesKorea
2005년 스칼렛 요한슨은 영화 '아일랜드' 촬영 당시 촬영장에서 자신의 피부 때문에 토론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조명으로 내 안 좋은 피부를 감추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감독,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명 감독님 등이 내 피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듣고 있어야 했는데 정말 굴욕적이었다." 지금은 좋은 피부를 유지하지만 오랫동안 피부 때문에 고민을 해온 그에게 파멜라 앤더슨의 쌩얼 패션은 일종의 용기이고 도전이었던 것이다.
8월 말, 미국 엘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파멜라 앤더슨은 "어느 순간 거의 모든 사람이 짙은 화장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챘다. 그렇기에 노메이컵은 오히려 모든 이들과 반대로 가는 (도전적인) 행동이다. 우리 모두가 나이가 들면 조금 웃기게 보인다고 생각한다. 거울을 볼 때면 스스로를 향해 웃게 된다. '우와, 이게 정말 내게 일어나고 있는 일인가?' 하고 말이다"라고 소신을 전한 바 있다.
피플에 의하면 과거 파멜라 앤더슨은 엄마로부터 "언젠가 너도 화장을 하기 싫어지는 순간이 있을 거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히며 "그리고 엄마 말이 맞았다.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예인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곤 한다. 50대 여성으로서 그리고 대중의 눈에 비친 여성으로서, 기준을 제시하는 것도 하나의 의무다. 파리에 있는 수많은 멋진 옷 중에서도 나는 있는 그대로 (나라는 옷)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