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출처 gettyimagesbank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출처 gettyimagesbank

시사프로부터 예능 방송까지 요즘 세대의 심각한 어휘력 문제에 대해 연일 꼬집고 있다. 어휘력이 곧 문해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휘력은 문해력의 가장 기본 요소라 할 수 있고,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 문해력 이슈를 몰고 왔던 ‘심심한 사과’ 논란을 떠올려보자. 생각해 보면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알고 사용하지는 않는다. 많은 경우 자신도 모르게 많이 들었거나 사용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이런 뜻이겠지’라고 짐작하여 사용한다. 따라서 대화 상황이나 대화 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꼭 필요하다. 사실 그 말이 오고 간 상황과 맥락을 살펴보면 말한 사람이 일부러 듣는 사람의 심기를 건드릴 요량이 아니라면 절대 그런 의도(자신이 잘못 이해한 의도)로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을 먼저 하고, 상황과 앞뒷〮말을 되짚어 보면 자신이 모르는 다른 의미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고 이러한 반복이 누적되어 어휘력을 만드는 것이다. 영어 독해 문제를 풀 때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앞뒤〮 문맥을 살펴보고 짐작하는 것처럼 모국어 역시 그렇게 이해하고 사용하며 배우는 것이다. 모국어는 이미 익숙하기 때문에 그 과정이 더 수월했을 뿐이다. 

그런데 요즘 세대는 영어 단어보다 한글 어휘를 더 어려워하는 것 같다. 영어교육을 워낙 강조하는 분위기이다 보니 어려서부터 영어 단어는 많은 시간을 들여 암기하는 노력을 기울이지만, 한글 어휘 습득을 위한 투입 시간은 그보다 덜 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일각에서는 ‘요즘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고 미디어에 빠져 있어서’라고 하지만 나의 생각은 좀 다르다. 학교에서 경험해 본 바로는 요즘 아이들이 필자가 어린 시절보다 책을 읽는 아이도 더 많고 그들이 읽는 절대적 양도 더 많다.

문체부에서 실시하는 국민독서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연령이 낮을수록 독서율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성인보다 학생의 독서율이 월등히 높고, 성인 독서율도 자세히 살펴보면 20대 독서율이 가장 높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독서율이 떨어진다. 따라서 요즘 세대가 책을 읽지 않아서 어휘력이 낮다고 결론짓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그들의 학습을 돕고 있는 현세대의 부모는 우리 세대 부모보다 평균 학력 압도적으로 높다.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국민도서실태조사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국민도서실태조사

그렇다면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우리 아이들의 어휘력이 사회적 이슈가 될 만큼 심각해진 것일까?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깊은 고민이 이 글의 출발점이 되었다. 미리 밝혀 두지만 학자들의 전문적인 견해가 아니라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내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고 생각한 끝에 다다랐던 개인적 의견이니 ‘이러한 관점도 있구나’하고 너그럽게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어휘력이 낮아진 뜻밖의 원인들

1. 어른과의 상호작용이 적어졌다.

필자가 어린 시절만 해도 부모와 자녀로만 이루어진 핵가족의 비율은 그렇게 높지 않았다. 대부분 조부모, 심지어 결혼하지 않은 삼촌, 고모까지 함께 사는 경우도 많았다. 따라서 어른과의 상호작용 기회가 많았다. 잠자리 들기 전에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 이야기나 옛날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바쁜 엄마, 아빠를 대신해 삼촌이나 고모와 놀기도 하고 그들이 숙제를 봐주며 학습을 돕기도 했다. 이렇게 다양한 연령의 구성원들이 육아에 함께하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더 많은 상호작용을 하고 언어적 자극을 받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다양한 연령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어휘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은 저녁이 되어서야 잠깐 부모의 얼굴을 보게 되고, 일에 치인 부모와 학원을 돌며 지친 자녀는 함께 마주 앉아 이야기 나눌 시간도 여력도 남아 있지 않다. 한 공간에 있지만 함께 하지 못하고 언어적/ 정서적 상호작용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

2. 앞선 또래와의 상호작용이 적어졌다.

어린 시절을 더듬어 생각해 보면 동네 놀이터와 놀 공간이 매우 부족했지만 놀이 친구는 참 많았다. 지금 아이들은 놀이터와 다양한 놀 공간이 넘쳐 나지만 정작 함께 놀 친구가 없다. 어린 시절 놀이터가 없어도 동네 어딘가에 나름의 놀이 공간 아지트를 만들어 함께 놀던 친구를 생각해 보면 나와 같은 나이의 놀이 친구는 많지 않았다. 한두 살 혹은 서너 살 많거나 적은 동네 아이들이 모여 함께 놀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놀이 친구들의 나이 터울은 2-3살에서 많게는 5-6살까지 나는 아이들이 함께 모여 놀이 규칙을 만들고, 서로에게 설명해 주고 형누〮나는 동생들을 도와주고 ‘깍두기 제도’를 두어 모두가 놀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며 놀았다. 이 과정에서 끊임없이 서로 간 의사소통이 이루어졌다. 

러시아의 인지심리학자 레프 비고츠키(Lev Vygotsky)에 의하면 아이들의 인지발달 수준은 자신보다 앞선 또래나 성인과 상호작용을 많이 할수록 높아진다고 했다. 즉 발달이 같은 수준에 있다 하더라도 자신보다 유능한 타인의 협력이나 도움으로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 있는데 이를 근접발달영역(ZPD:zone of proximal development)이라고 한다. 근접발달영역은 자신보다 앞선 또래나 성인과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상위의 발달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다. 

또한 비고츠키는 언어가 인지발달을 주도한다고도 주장했는데, 앞선 또래나 성인과의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의 경험은 단순히 언어의 발달을 넘어 문해력의 근간이 되는 인지발달을 촉진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지금 아이들은 근접발달영역을 실제적 발달 영역으로 도약시켜 줄 앞선 또래와의 상호작용 기회와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교육칼럼] 요즘 아이들의 낮아진 어휘력,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출처 gettyimagesbank

 

어휘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적 제안

1. [가정에서] 부모와 상호작용의 양과 질을 늘려야 한다.

어휘력 향상에는 언어발달과 인지발달이 함께 맞물려 작동한다. 그리고 언어발달과 인지발달을 촉진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상호작용이다. 특히 부모와의 언어적 상호작용이 충분히 이뤄지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저출산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그동안 수십조의 세금이 양육수당으로 지급되었지만 저출산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수당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과 사회적 대안이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 

부모가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밥을 먹으며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매일매일의 대화가 쌓이면 아주 큰 인지적, 정서적, 언어적 자산이 되는 것이다. 어휘력 향상을 위한 좀 더 효과적인 작은 팁을 알려주자면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함께 대화하는 어른이 아이의 말로 쉽게 바꾸어 사용하지 말고 그냥 어른의 말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반복된 대화 속에서 아이는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며 어휘의 뜻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될 것이다. 


2. [학교에서] 앞선 또래에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늘려야 한다. 

학교에서 다양한 형태의 놀이교육이 시행되고 있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 지금의 놀이교육은 흥미와 관심 유발이라는 한 방향에 편중되어 있는 느낌이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 필자는 우려의 마음도 있다. ‘뭐든 쉽고 재미있는 것만 찾게 하고 익숙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때론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얻게 되는 깊은 재미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 놀이에 교육을 붙이지 말고 ‘놀이’ 자체로 놔두고 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주길 바란다. 

또한 우리가 어린 시절 동네 놀이터에서 흔히 할 수 있었던 경험을 이제는 절대 해볼 수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무학년으로 연계하여 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다양한 연령대 아이들이 함께 놀며 거기에서 생기는 문제를 서로 이야기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놀이 규칙을 만들고 서로 설명해 주고 동생들을 챙기며, 나이 많은 놀이친구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나이 어린 놀이친구를 배려하고 이끌어가는 경험을, 나이 어린 놀이친구들은 나이 많은 놀이친구들과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언어적, 인지적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초등교사 D.K] 현직 초등학교 교사. 아이들을 가르치며 다양한 교육 연구를 진행, 교육 연구가로 활동하며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했다. 브런치, 월간에세이, 스쿨잼에서 다양한 에세이와 교육 비평을 연재했다

.

스쿨잼  naverschool@naver.com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어머니 영정 사진까지 돌아다녔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구속에 '장사의 신' 은현장 눈물 터트렸다
  • 2 이병철 회장 손자들의 닮은 듯 다른 사과 : 동갑내기 사촌 정용진·이재용의 ‘세 번 숙인’ 사과 비교
  • 3 '선거 여왕' 박근혜의 화려한 부활 :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대통령 탄핵 1호'를 국민은 용서했나
  • 4 [6·3 판세분석/부산 북구갑] 보수 단일화 거부한 박민식·한동훈 : 민주당 하정우, 보수 분열에 민심 모을 수 있을까
  • 5 스타벅스 '탱크데이' 기획 프로세스의 재구성 : 커머스팀 직원 5명은 쏙·탁·착 라임에 몰두했고, 경영진은 파일도 안 열고 결재했다
  • 6 '미국 이란 전쟁 종전' 임박 알리는 또 하나의 신호 : 트럼프, '전쟁 승리 프레임' 선점에 안간힘
  • 7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으로 다시 보는 MBC·KBS·SBS의 민낯 : 숨은 그림 찾기 아닌 '숨은 일베 찾기'
  • 8 BTS 부산 콘서트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바가지 숙박업소 잡기 위해 내놓은 방안 : 바가지 업체 명단 공개되나?
  • 9 '탱크데이 논란'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에게 한국거버넌스포럼이 권했다 : 법적 책임 지려면 등기이사 취임하면 된다
  • 10 민주당 김용남 거래내역 공개하면서 '대부업체 의혹' 수습 안간힘, 조국혁신당의 공세 날카롭다

허프생각

여의도만 아는 지지율, 유권자와 시대는 바뀌었고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 6일은 너무 길다
여의도만 아는 지지율, 유권자와 시대는 바뀌었고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 6일은 너무 길다

2026년, 32년 묵은 '1994년 선거법'

허프 사람&말

'심슨가족' 작가 댄 그레이니가 2028 미국 대선 출마 선언했다 : 출사표 핵심은 '트럼프 맹비난'
'심슨가족' 작가 댄 그레이니가 2028 미국 대선 출마 선언했다 : 출사표 핵심은 '트럼프 맹비난'

트럼프 향해 "심판의 날이 왔다"

최신기사

  • 스타벅스 환불 기간에 선불카드 판매 중단, 카드 잔액 '현금깡' 우려한 조치
    씨저널&경제 스타벅스 환불 기간에 선불카드 판매 중단, 카드 잔액 '현금깡' 우려한 조치

    스타벅스 카드 구매 금지

  • 경기 평택을 조국 지지도 오르고 김용남 내려갔다? : 마지막 여론조사, 조국 29% 김용남 26% 유의동 20%
    뉴스&이슈 경기 평택을 조국 지지도 오르고 김용남 내려갔다? : 마지막 여론조사, 조국 29% 김용남 26% 유의동 20%

    초박빙 경기 평택을

  • '사전투표율 높으면 진보에 유리' 공식은 이미 깨졌다 : 민주당 국힘 모두 사전투표 독려
    뉴스&이슈 '사전투표율 높으면 진보에 유리' 공식은 이미 깨졌다 : 민주당 국힘 모두 사전투표 독려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1% 넘길까

  • 박근혜 전국 지원 유세 '선거 여왕'의 부활인가 종말인가 : '전직 대통령 품위' vs  '국힘 선대위원장' 
    뉴스&이슈 박근혜 전국 지원 유세 '선거 여왕'의 부활인가 종말인가 : '전직 대통령 품위' vs  '국힘 선대위원장' 

    "국민 모두를 대표했던 사람"

  • 병력 자원 고갈 시대의 해법 : NC AI, 차세대 국방 로봇에 '실전형 두뇌' 이식해 미래 전장 주도한다
    씨저널&경제 병력 자원 고갈 시대의 해법 : NC AI, 차세대 국방 로봇에 '실전형 두뇌' 이식해 미래 전장 주도한다

    경력직 신입같은 전장로봇의 등장

  • 국힘 선거판에 '박어게인'도 모자라 '이어게인' : 누가 뛰어들면 전직 대통령 3명 '대동단결'
    뉴스&이슈 국힘 선거판에 '박어게인'도 모자라 '이어게인' : 누가 뛰어들면 전직 대통령 3명 '대동단결'

    박근혜, 이명박, 윤석열

  • 현대엔지니어링 북미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 착공, 현대차그룹 RE100 달성 전초기지 역할 한다
    씨저널&경제 현대엔지니어링 북미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 착공, 현대차그룹 RE100 달성 전초기지 역할 한다

    북미 태양광 사업 첫삽

  • 신현송 한은 총재 취임 후 첫 금통위 기준금리 연 2.5%로 묶었다 : 추가 인상 가능성은 ‘활짝’ 열어놨다
    씨저널&경제 신현송 한은 총재 취임 후 첫 금통위 기준금리 연 2.5%로 묶었다 : 추가 인상 가능성은 ‘활짝’ 열어놨다

    6개월 후에는 금리 3%라는 예상 제일 많았다

  • 두산에너빌리티 영국 롤스로이스와 전략적 협력관계 맺어, 미국 넘어 유럽까지 SMR 사업 확대 바라봐
    씨저널&경제 두산에너빌리티 영국 롤스로이스와 전략적 협력관계 맺어, 미국 넘어 유럽까지 SMR 사업 확대 바라봐

    두산에너빌리티 SMR 영토 넓힌다

  • 지방선거 깜깜이 기간 돌입, 민주당 광역단체장 15:1이냐 6:6이냐 :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표심이 좌우
    뉴스&이슈 지방선거 깜깜이 기간 돌입, 민주당 광역단체장 15:1이냐 6:6이냐 :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표심이 좌우

    6곳 접전지는 어디?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