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연정훈 부부 ⓒJTBC, 뉴스1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다." 배우 한가인이 연정훈과 결혼 후 얻은 교훈이다.
16일 JTBC '손 없는 날'에 출연한 한가인은 신혼 때 많이 싸웠느냐는 질문에 "싸움이 되는 성격은 아니다"라면서도 "신혼을 지나오면서 혼자 깨달은 건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다'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삼시세끼 고기를 먹어야 하고, 음주를 특히나 즐기는 연정훈. 한가인은 남편의 식습관 정도는 고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한가인이 결혼 후 깨달은 교훈 ⓒJTBC
그는 "좋은 음식 먹어라, 채소 먹어라, 야채를 (다른 음식에) 숨겨서 주기도 하고 했는데 결국 안 되더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한가인은 "술 마시는 것도 남편이 '한번만 더 술 마시면 내가 성을 간다'고 했었는데, 아마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성은 다 썼을 거다"라고 폭풍 불만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달라지지 않았던 남편 ⓒJTBC
이어, 한가인은 "심지어 모자란다. 외국 성까지 다 해도 안 된다"라며 "고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 오만이었다. 변할 듯하면서 마치 오뚝이처럼 (원래의 본성이) 다시 돌아온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가인은 2005년 동료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