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거북이 출신 지이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멤버 고(故) 터틀맨(임성훈)의 어머니를 찾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이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인사드리러. 터틀맨 오빠네 어머님께”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이가 터틀맨 어머니의 식사를 챙겨 드리는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이어 다음 사진에는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터틀맨 어머니의 모습이 담겼는데, 거실 벽에는 터틀맨의 사진이 액자에 큼지막하게 담겨있어 그리움을 더했다.
그는 “전화로 ‘지이야 보고 싶다~ 하시면 인사드리러 갈게요’ 했더니 보고 싶다고 하셨다”면서 “여전히 피부고 고우시고 식사도 잘하시고. 거동이 불편하지만 않았으면 너무 좋았을 텐데.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또 인사드리러 갈게요”라고 전했다.
앞서 지이, 금비, 터틀맨으로 구성된 혼성그룹 거북이는 2001년 데뷔 후 ‘사계’ ‘빙고’ ‘비행기’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팀의 리더였던 터틀맨은 2008년 4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자택에서 사망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38세였다.
AI를 통해 되살아난 터틀맨과 함께 무대를 꾸민 지이와 금비. 출처: Mnet ‘다시 한번’
지난 2020년에는 지이와 금비가 Mnet ‘다시 한번’을 통해 AI로 되살아난 터틀맨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당시 무대를 마친 지이는 “그동안 거북이의 노래를 잊고 살았다. 노래 연습하는 것조차 힘들었다. 목소리가 안 나와서 내 노래를 내가 못 불렀었다”면서도 “이런 무대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조금은 마음 내려놓고 살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뭉클한 소감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