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다는 아기 키라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 입양 당시 키라는 품 안에 쏙 들어올 만큼 작은 아이였다.
알리다와 키라 ⓒshe.s.a.wolf
늑대인 키라는 외형은 개와 비슷하지만 훨씬 더 야생성이 강했다. 늑대가 사람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어릴 때부터 ‘사회화 훈련’이 필수였다. 알리다는 키라가 아기 때부터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 및 다른 개 등 여러 동물을 만나게 했다. 또 키라를 다양한 장소에 데려가, 새로운 냄새를 맡으며 낯선 환경에 적응할 충분한 시간을 줬다.
자료사진 ⓒshe.s.a.wolf
알리다는 이렇게 말했다. ”키라가 태어난 지 28일째 보호소에서 입양했다. 키라는 똑똑하지만 고집이 세다. 어릴 때부터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늑대는 선천적인 ‘신경 공포증’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환경에 두려움이 많다. 하지만 키라가 나와 다른 인간과 함께 도시에서 편안하게 살기 위해 힘들어도 훈련을 꼭 거쳐야 했다.”
키라 ⓒshe.s.a.wolf
ⓒshe.s.a.wolf
키라는 성장하면서 점점 당당한 늑대의 외형을 갖추어 갔다. 알리다는 키라가 성장할수록 온화해졌다고 말했다. ” 다른 개들에게 함부로 반응하지 않으며 먼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키라는 아이들을 매우 조심스럽게 대하고, 아이가 두려워하는 게 느껴지면 다가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