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와 영화 ‘파이프라인‘으로 활동 중인 서인국은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롤 모델로 ‘어머니’를 꼽았다. ”물론 아버지도 존경하지만, 어머니가 폐지 줍는 일로 절 힘들게 키웠기” 때문이다.
서인국이 스타가 된 이후에도 서인국 어머니의 일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제가 데뷔한 뒤엔 좀 편히 쉬길 바랐지만, 어머니는 ‘싫다. 지금도 이 일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는 게 즐겁다’고 하시더라”는 것. 그래서 서인국은 ”어머니 편한 대로 하라고 했다”는데, 서인국 역시 ”그 피가 제게도 흐르는 것 같다. 저도 쉬면 몸살이 난다”며 웃었다.
사실 집안이 가난해서 모친이 폐지를 주웠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말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서인국은 언론 인터뷰나 방송 프로그램에서 스스럼없이 이 사실을 밝히며 한결같이 어머니를 ‘멋진 사람’으로 표현해 왔다.
2014년 KBS '해피투게더' ⓒKBS
서인국은 2017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엄마가 진짜 멋있는 게 폐지 줍는 일을 하셨었는데 제가 데뷔하고서도 그 일을 계속하셨다”며 ”그 부분에 대해 엄마나 저나 전혀 부끄러움이 없다”고 말한 사람이다.
서인국 어머니 ⓒtvN
그 어머니에 그 아들이라더니, 늘 성실하고 상대를 애틋하게 아끼는 것은 어머니 장씨 역시 마찬가지다. 서인국은 2009년 엠넷 ‘슈퍼스타K’에서 우승해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는데, 이 상금을 전액 어머니에게 드렸던 상황. 그러나 어머니는 그 돈으로 여행을 가거나 스스로를 위해 쓰지 않았다. 어머니 장씨는 2015년 tvN ‘명단공개’에서 ”인국이가 그때 받은 상금 1억원으로 인국이 앞으로 아파트를 하나 사놓았다”며 이 사실을 아들에게는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