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ident Barack Obama mimics a dance that a woman was doing as she asked him a question during the Young African Leaders Initiative (YALI) Mandela Washington Fellowship Presidential Summit in Washington, Monday, Aug. 3, 2015. (AP Photo/Susan Walsh) ⓒASSOCIATED PRESS
휴가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어떤 음악을 즐기고 있을까.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여름휴가 동반자가 될 6권의 책을 지난 13일(현지시간) 공개한 데 이어 14일에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계정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고른 휴가철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플레이리스트에는 낮과 밤으로 나눠 각각 20곡씩 총 40곡이 담겼다.
백악관은 "여름철에 좋아하는 곡을 골라달라고 요청했을 때 오바마 대통령이 사뭇 진지해졌다"며 "종이와 펜을 집어들더니 두 개의 목록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참모들과 플레이리스트에 넣을 음악을 논의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 ⓒOfficial White House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날 트위터에서 "요청이 많았다"며 다시 한번 직접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플레이리스트에는 니나 시몬, 템테이션스 같은 1950∼1960년대 가수들부터 플로렌스 앤 더 머신이나 더 루미니어스 등 2000년대 밴드들까지 망라했다.
평소 재즈를 좋아한다고 말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마일스 데이비스, 존 콜트레인, 빌리 할리데이의 곡들도 플레이리스트에 넣었다.
롤링 스톤스의 '김미 쉘터'나 프랭크 시나트라의 '더 베스트 이즈 옛 투 컴' 같은 유명한 곡들뿐만 아니라 조니 미첼이나 밥 딜런의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도 골랐다.
한 번도 차트에 오른 적이 없는 밴드 '로 컷 코니'의 곡이 오바마 대통령의 플레이리스트에 오르자 이 밴드의 리드 싱어인 아담 바이너는 "충격받고 혼란스러웠다"며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Ain’t Too Proud to Beg – The Temptations
Live It Up – Isley Brothers
Memories Live – Talib Kweli & Hi Tek
Tombstone Blues – Bob Dylan
So Much Trouble in the World – Bob Marley
Paradise – Coldplay
Tengo Un Trato (Remix) – Mala Rodriguez
Wang Dang Doodle – Howlin Wolf
Another Star – Stevie Wonder
Hot Fun in the Summertime – Sly & the Family Stone
Boozophilia – Low Cut Connie
Wherever Is Your Heart – Brandi Carlile
Good Day – Nappy Roots
Green Light – John Legend
Gimme Shelter – Rolling Stones
Rock Steady – Aretha Franklin
Down Down the Deep River – Okkervil River
Pusher Love Girl – Justin Timberlake
Shake It Out – Florence + The Machine
La Salsa La Traigo Yo – Sonora Carruseles
My Favorite Things – John Coltrane
Superpower (feat. Frank Ocean) – Beyoncé
Moondance – Van Morrison
Is Your Love Big Enough? – Lianne La Havas
How Can You Mend a Broken Heart – Al Green
Red & White & Blue & Gold – Aoife O’Donovan
Nothing Even Matters – Lauryn Hill
The Best Is Yet to Come – Frank Sinatra
You Don’t Know Me – Ray Charles
I Found My Everything – Mary J Blige
Help Me – Joni Mitchell
I’ve Got Dreams to Remember – Otis Redding
Suzanne – Leonard Cohen
Feeling Good – Nina Simone
Stubborn Love – The Lumineers
Until – Cassandra Wilson
UMI Says – Mos Def
The Very Thought of You – Billie Holiday
Flamenco Sketches – Miles Davis
Woo – Erykah Badu
한편 독서광으로 알려진 오바마 대통령은 휴가중 읽을 책으로 주로 역사와 이민 문제에 관한 책들을 골랐다.
13일 백악관이 공개한 독서 리스트에는 제임스 설터의 '올 댓 이즈'(All That Is), 제임스 도어의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All The Light We Cannot See), 줌파 라히리의 '저지대'(The Lowland) 등 소설 3권을 포함한 6권이 올랐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7일부터 동부 매사추세츠 주의 유명 휴양지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16일간의 긴 휴가를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