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줄리엔강이 MBC ‘진짜 사나이‘와 웹 예능 ‘가짜 사나이’에 모두 출연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줄리엔강은 3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진짜 사나이‘와 ‘가짜 사나이’ 중 어떤 프로그램이 더 힘들었냐는 질문에 답했다.
그는 ”‘진짜 사나이‘는 한국 군대 규칙과 한국말이 훈련보다 더 어려웠다. 육체적으로 힘든 건 ‘가짜 사나이‘”라며 ”(‘가짜 사나이‘는) 미리 통지 없이 갑자기 새벽에 깨워서 훈련 모드에 들어간다. 갑자기 ‘일어나 이 XX야’라고 한다”라고 한계까지 몰아 붙여졌던 촬영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전 축구선수 김병지와 특별한 전우애가 있다고 덧붙였다. 줄리엔강은 ”김병지가 ‘가짜 사나이’ 최고령 참가자였고, 체력 문제로 다소 힘들어 했다”면서 ”숨 참기 훈련에서 물에 머리를 담그고 45초를 참아야 하는데, (김병지가) 못 했다”라고 증언했다.
줄리엔강에 따르면 당시 그가 교관으로부터 받았던 명령은 김병지의 머리를 누르라는 것이었다. 한 명이라도 낙오될 경우 계속 훈련을 되풀이해야 했기 때문에, 그는 억지로 김병지의 머리를 눌렀다. 줄리엔강은 ”교관이 안 볼 때 (김병지의) 머리를 살짝 들어줬다”고 덧붙였다. 아찔한 순간이었다.
MBC '라디오스타' ⓒMBC
이날 줄리엔강은 ‘연예계 싸움꾼 TOP5’도 꼽았다. 1위가 배우 마동석, 2위가 배우 이제윤, 3위가 코미디언 윤형빈, 4위가 가수 김종국, 5위가 방송인 강호동이었다.
의외의 답변에 MC 하하가 ”강호동 씨름에서 이길 수 있을 것 같냐”고 묻자 줄리엔강은 ”예전에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했을 때 강호동과 태권도 겨루기를 했는데, 갑자기 레슬링 기술을 시전하기에 내가 반격해서 엎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