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6일 유승준(스티브 유)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영화 ‘건국전쟁2’ 포스터를 공유했다. ‘건국전쟁’ OST인 정진영의 ‘저 바다 너머 그리운 나라’를 BGM으로 선정한 유승준은 “뒤틀려 버리고 외곡된 진실들”이라고 적었다. ‘왜곡’을 쓰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승준은 이달 13일 자신의 유튜브에서도 비슷한 표현을 썼었다. 사랑하는 사람들 때문에 빚진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유승준은 유튜브 영상 설명란에 “뒤틀려버린 진실과 왜곡된 진심 때문에 가슴이 무너질 때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승준은 “#건국대통령”이라는 태그와 함께 “A Must see Movie(꼭 봐야 할 영화)”라고 적었다. 3시간 정도 지났을 즘에는 “나는 당신이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당신을 미워하거나 판단하지 않는다. ‘Freedom of Speech’는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이다”라는 스토리를 추가했다.
얼마 전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화제가 됐던 유승준이 영화 ‘건국전쟁2’를 추천했다. ⓒ유승준 인스타그램
제주 4·3 사건을 다룬 ‘건국전쟁2’는 지난해 117만 관객을 모은 우파 성향 영화 ‘건국전쟁’의 후속작이다. 앞서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을 미화한 서사와 메시지 등이 담겨 있어 정치적인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유승준은 올해 8·15 광복절을 앞두고 자신의 팬덤을 자처한 이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유승준 특별사면’을 호소하면서 덩달아 화제가 됐다. 1997년 데뷔해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유승준은 2002년 2월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된 뒤 현재까지도 입국 금지 상태다.
여러 차례 ‘자진 입대’를 공언했던 유승준은 입대를 앞두고 있던 2001년 말, 입영을 연기하고 귀국보증제도를 이용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출국 당시 유승준은 “해외 공연 일정이 끝나면 바로 귀국하겠다”라는 각서까지 제출했지만 2002년 1월 한국 국적 포기 신청 의사를 밝히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을 면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