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에서 50세, 40세, 그리고 ‘나이 상관 없음’까지. 최근 3년 사이 신한카드의 희망퇴직 대상 연령의 변화 추이다.
2023년 1월 54세 이상 직원의 희망퇴직을 받았던 신한카드는 2024년 말 희망퇴직에서는 제한 연령을 50세로 내렸고, 2025년 중순에는 ‘40대 희망퇴직’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2026년 1월, 나이 제한이 없는 희망퇴직이 시작됐다.
신한카드 본사 ⓒ연합뉴스
27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23일부터 28일까지 4영업일 동안 근속 15년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직급과 나이 제한은 없다.
희망퇴직을 원하는 직원은 24개월 치의 임금을 받게 되며, 여기에 직급에 따라 최대 6개월 치의 임금이 추가된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6월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7개월만에 또다시 희망퇴직을 받는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연령, 고직급 인력 비중이 업계 내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조직 인력 구조를 개편할 필요성이 있다”며 “경영 위기 극복의 강한 의지와 함께 퇴직 후 제 2의 인생 설계를 희망하는 직원들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