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발표한 당 쇄신안에 대해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가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부정평가가 70%에 가깝게 조사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 외연확장이라는 쇄신안 목표가 달성될지는 미지수로 보인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민생경제 점검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미디어토마토가 1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발표한 당 쇄신안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긍정평가 23.2%, 부정평가 68.0%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8.2%였다.
지역별로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57.2%로 긍정평가(33.2%)보다 20%포인트 이상 더 높았다. 지방선거 승부처인 서울(66.4%), 부산·울산·경남(64.3%), 대전·세종·충청(75.5%)에서도 장 대표의 쇄신안에 대한 부정평가가 60~70%대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도 모은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더 많은 가운데 장 대표가 쇄신안에서 더욱 포용하겠다고 밝힌 청년층, 즉 18~29세에서도 부정평가가 54.0%로 긍정평가(27.3%)보다 두 배 가까이 더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304명)만 놓고 봤을 때 긍정평가가 56.6%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부정평가가 68.4%였으며 보수층에서도 긍정평가가 40.8%에 그쳤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인원은 보수 264명, 중도 503명, 진보 270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6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2일과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