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CP그룹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프랑스 SMCP그룹이 보유한 브랜드의 국내 사업을 3월부터 총괄한다.
여성복 ‘마쥬’, ‘산드로’, ‘끌로디피에로’와 남성복 ‘휘삭’이 해당된다.
기존 국내 전개사였던 아이디룩의 계약이 2월 종료돼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국내 사업을 이어받는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이 브랜드들의 판권을 확보했다.
SMCP그룹은 이른바 ‘파리지앵 엘레강스’ 감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프랑스의 패션기업이다.
마쥬와 산드로는 준명품 급에 해당하는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끌로디피에로는 역시 ‘파리의 여성’을 모티브로 하는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끌로디 피에로의 이름을 땄다.
휘삭은 1973년 무슈 드 휘샥이 런칭한 남성용 프렌치 캐주얼 브랜드다.
이번 브랜드 도입은 중장기 포트폴리오 전략의 일환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남성복과 캐주얼 사업에는 강점을 보여 온 데 반해, 여성 패션 부문은 상대적으로 미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에 여성복과 신발 등으로 카테고리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영국 슈즈 브랜드 ‘핏플랍’의 국내 사업을 지난해 9월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 여성복 브랜드 3개를 추가 확보하며 여성 패션 부문을 보완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SMCP 브랜드 운영을 위해 기존 운영되던 매장을 인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되, 한층 고급화된 운영 전략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