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맞춰 경제사절단에 동행하기 위해 4일 출국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는 모습. ⓒ연합뉴스
재계 총수들이 4일 일제히 출국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에 맞춰 경제사절단에 동행하기 위해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이끄는 사절단에는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200여명의 기업인이 총출동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같은 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며 기자들에게 "6년 만에 가는 방중 사절단이 잘 진행돼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며 "성장 실마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최 회장과 같은 장소에서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제사절단은 5일부터 한중 비즈니스 포럼, 10여 건의 경제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대한상의 방중 경제사절단은 2019년 문재인 정부 때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로 6년여 만에 다시 꾸려진 것이다.
이번 방중은 특히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에서 공급망 리스크가 부각된 가운데 이뤄진다. 사절단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산업을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 방안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전망이다.
사절단에는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