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포함한 200여 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꾸린 방중 경제사절단에는 재계 4대그룹 총수 등 기업인 200여 명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이끌게 된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명 대통령,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8월1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에 참여한 모습. ⓒ 뉴스1.
경제사절단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들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크래프톤, SM엔터테인먼트, 패션그룹 형지 등의 기업 대표도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한상의 주도로 중국을 찾는 경제사절단이 꾸려지는 것은 2019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방문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경제사절단의 규모는 과거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박용만 전 대한상의 회장이 이끌었던 2019년 경제사절단은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들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 사이 다양한 경제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경제사절단은 한중 비즈니스 포럼, 경제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두 나라의 제조업 및 공급망 협력, 새로운 소비재 시장 발굴, 서비스·콘텐츠 고도화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을 위한 상담회도 진행한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핵심 광물 공급망, 상대국에 관한 투자 촉진, 디지털 경제 및 친환경 산업 등을 놓고 경제협력 성과에 관한 기대가 있다”며 “관련 부처를 중심으로 다수의 업무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