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해 경제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내년 초 중국 경제사절단을 파견하기 위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규모는 200개 기업 안팎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현장에 대한상의가 마련한 'K-사회적 가치 기업관'에서 싸인을 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대한상의는 이날까지 중국 경제사절단 참가를 위한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심사를 진행해 명단을 확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한상의 수장인 최태원 회장이 경제사절단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원 회장과 함께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등 재계 4대 그룹 총수들이 모두 중국 방문을 위한 경제사절단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명단과 일정 등은 비슷한 시기에 추진되는 한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상의가 중국 경제사절단을 꾸려 방문을 추진하는 것은 6년여 만이다. 대한상의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12월 박용만 전 회장 때 경제사절단을 꾸려 중국을 찾았다.
당시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에서 보낸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100여 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중국을 방문했었다.
내년 초 방문에서 경제사절단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한중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해 두 나라 사이 경제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밖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상담회 등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