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명가' 엔씨소프트가 국내외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사를 인수합병해 장르 다변화에 나섰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국내외 게임사를 인수합병해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장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사 ‘리후후’의 모기업 인디고그룹 지분 67%를 1억385만 달러(약 1534억 원)에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후후는 2017년 설립된 베트남 소재 게임 개발사로 매출의 80% 이상을 북미와 유럽에서 거두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 ‘스프링컴즈’도 인수한다. 스프링컴즈는 머지 게임(퍼즐 게임의 하위 장르)에 특화된 개발사로 킹덤워즈, 후르츠 포레스트 등 누적 다운로드 3천만 회 이상을 기록한 인기 게임 4종을 개발했다.
이번 인수합병은 올해 본격화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장 흐름과 맞닿아 있다. 엔씨소프트는 8월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하고 유니콘 게임 기업을 성장시켜온 아넬 체만 센터장을 영입했다. 데이터 전문가 앤서니 파스칼 등 베테랑 개발진을 데려와 글로벌 캐주얼 전문 팀을 구축하기도 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추가적으로 규모 있는 유럽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의 인수를 협의하고 있다"며 "인수를 통한 성장 외에도 사업 영역을 캐주얼 퍼블리싱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다수의 스튜디오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