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씨는 19일 금요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먼저 저의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글을 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두려움도 있었고 부끄러움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2년 음주운전이라는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다. 그 일 이후 나 자신을 돌아보며 사람들 앞에 설 자격이 있느지 스스로에게 수 없이 묻는 시간을 보내왔다.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던 모든 것들이 결코 당연한 것들이 아니었음을 이제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또 곽도원씨는 “그 사이 공개된 작품들과 최근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를 지켜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보다 이른 시기에 제 잘못에 대해 사과하지 못하고, 입장을 전할 시기를 놓친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도원씨가 언급한 '최근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란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로 이번 사과문을 공개한 하루 전날인 지난 18일 공개됐다.
끝으로 곽도원씨는 “앞으로의 활동에 앞서,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책임 있는 모습을 차근차근 행동으로 증명해 나가고자 한다. 빠르게 용서를 구하려 하지 않겠다”고 맺었다.
곽도원씨 측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입장문을 발표한 배경을 두고 “예전부터 대중에게 사과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개인 SNS 등을 하지 않아서 마음을 전할 통로가 전혀 없었다”며 사과할 통로가 전혀 없어서 오랜 시간 고민하다가 어렵게 직접 마음을 담은 글을 썼고 이번에 언론에 입장문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곽도원씨는 지난 2022년 제주도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한 뒤 도로에 정차한 채 잠들어 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곽도원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의 약 2배 수준인 0.158%였다.
이후 곽도원씨는 2023년 4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 벌금 1000만 원 약식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