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그래픽 허프포스트코리아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그래픽 허프포스트코리아

롯데바이오로직스가 2772억 원가량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송도 CDMO(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공장 ‘메가플랜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투자 결정은 신유열 대표 체제에서 이뤄진 첫 대규모 자금 조달이라는 점에서 사업 투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롯데그룹이 신 대표에게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을 맡기면서 ‘후계자 지원’에 속도를 내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 계속되는 대규모 유상증자, “승계 위한 사전 밑작업이었나”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유상증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롯데그룹은 2022년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출범한 뒤 지금까지 총 1조 원 이상을 지원해왔다.

2022년 10월에는 미국법인 운영자금과 미국공장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2106억 원, 2023년에는 국내 송도공장 신설과 미국공장 증설을 위해 2125억 원을 조달했다.

국내 송도 공장 신설을 위해서는 2024년 6월 1501억 원, 2025년 3월 2100억 원에 이어 12월 2772억 원을 투입했다.

롯데그룹에서 투입한 자금이 모두 합쳐 1조604억 원 규모에 달하는 셈이다. 여기에 별도로 롯데지주 약정으로 9천억 원가량의 은행권 대출도 받았다.

초기에는 “미래 신사업 육성”이라는 명분이 강조됐지만, 올해 신유열 대표가 경영 전면에 등장한 뒤 업계 해석은 달라지고 있다.

바이오라는 장기 프로젝트를 후계자에게 맡기고 지속적으로 자금을 투입하는 흐름 자체가 승계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 지연되던 송도 CDMO 공사, “신유열 투입된 뒤 실행력 붙었다”

신유열 대표 체제 직후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속도’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추진 중인 송도 36만L 규모 메가플랜트는 롯데그룹 미래 전략의 핵심임에도 그간 진행이 매끄럽지 않았다. 

2023년 7월 착공한 제1공장은 설계 변경, 매립지 지반 변수, 노동자 파업 등이 겹치며 공정이 약 7개월 지연됐다.

하지만 신 대표가 11월 경영 전면에 투입된 직후 곧바로 유상증자 결정이 이뤄지면서, 투자 집행과 의사 결정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 신사업으로 시작하는 후계자들의 경영수업

신유열 대표 체제에서 바이오 사업에 힘이 실리는 흐름은 국내 대기업에서 흔히 나타나는 승계 공식과도 맞닿아 있다.

성장성이 큰 사업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경영 자산’을 축적할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그룹 전체에 미치는 충격이 제한적이어서 오너 일가 후계자의 첫 보직으로 선호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롯데바이오 유상증자의 전체 흐름이 승계 체계 정비와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시각이 나온다.

실제로 국내 주요 그룹들도 같은 방식을 취하고 있다.

CJ그룹은 후계자인 이선호 CJ미래기획그룹장, 농심그룹은 후계자인 신상열 농심미래사업실장 전무, 삼양식품은 후계자인 전병우가 삼양라운드스퀘어 헬스케어BU장(상무)가 각각 신사업을 전면에서 이끌며 경영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오너 후계자는 조직 안에서 자신이 성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하는 책임감이 있다”며 “신사업은 이러한 리더십을 시험하고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무대가 된다”고 말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김민석 '신천지 개입' 의혹 근거로 김어준·박시영·최민희 제시 : 정청래 "본인 생각을 말하라"
  • 2 부모 외출 틈타 여동생 성폭행한 20대 남성, 1심에서 5년형 선고 : 친족 간 '암수범죄'의 심각성
  • 3 다뉴브강에 제2차 세계대전 군함이 드러났고, 포항 수돗물은 갑자기 짜졌다 : 폭염·가뭄이 만든 낯선 풍경
  • 4 "실외기 과열, 문 닫지 마세요" 40도 안팎 폭염에 쉼 없이 도는 에어컨 : 화재 위험 경고등!
  • 5 "한국산 물은 변기 물로 써라" : 한국이 보낸 구마모토 지진 구호품에 한 일본인이 보인 반응
  • 6 이재명 대통령이 사관학교 통합 반대를 직격했다, "세 번이나 군사 쿠데타 했는데 압도적 지위"
  • 7 친석계, 전당대회 진행 중 '보완투표권' 꺼냈다 : '사후 투표 허용' 무리수에 정청래 "투표 쿠데타"
  • 8 40도 폭염에 '대세 피서지'가 바뀌었다 : 폭포·계곡보다 이곳으로 더 몰린다
  • 9 조국,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단일종목 ETF 정책 직격 : 친명 충성파는 조국을 '반명'이라 할까
  • 10 쿠팡이 올해 상반기 1조2천억 적자를 냈다 : 뉴욕증시 상장 후 최악 실적 두고 김범석 의장은 '회복세' 강조

허프생각

아침 출근길에 달리는 'GTX 러너' : '빠른 철도'지만, '깊은 철도'라 아침마다 뛰게 된다
아침 출근길에 달리는 'GTX 러너' : '빠른 철도'지만, '깊은 철도'라 아침마다 뛰게 된다

서울역 엘리베이터, '달랑' 2대

허프 사람&말

미국 민주당 내 진보파 약진 : 핵심 지역인 미시간주 상원 경선에서 압둘 엘사예드 승리
미국 민주당 내 진보파 약진 : 핵심 지역인 미시간주 상원 경선에서 압둘 엘사예드 승리

'미국 우선주의'의 진보적 해석

최신기사

  • [허프 트렌드] 점유율 1등이면 AI 추천도 1등? 전혀 그렇지 않아서 유통업계가 '생성형 엔진 최적화'에 매달리고 있다
    씨저널&경제 [허프 트렌드] 점유율 1등이면 AI 추천도 1등? 전혀 그렇지 않아서 유통업계가 '생성형 엔진 최적화'에 매달리고 있다

    검색보다 AI 추천이 더 중요해졌다

  • [영상] '안목의 전쟁' 유발하는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 관객들이 논쟁하는 이유 뭘까?
    영상 [영상] '안목의 전쟁' 유발하는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 관객들이 논쟁하는 이유 뭘까?

    논란의 나홍진 신작 '호프'

  • 정신아 카카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내고 '플랫폼' 강조한 사업 방향 발표 : 쿠팡이츠 들여오고 AI 인프라 사업은 진출 안 해
    씨저널&경제 정신아 카카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내고 '플랫폼' 강조한 사업 방향 발표 : "쿠팡이츠 들여오고 AI 인프라 사업은 진출 안 해"

    "가장 잘 하는 것에 집중하겠다"

  • 폭염에 사과 타들어 가고, 물고기 폐사했다 : 땡볕 피하는 보행길, 에어컨 정거장 찾아 '대피'
    라이프 폭염에 사과 타들어 가고, 물고기 폐사했다 : 땡볕 피하는 보행길, 에어컨 정거장 찾아 '대피'

    앱 '그늘로', 웹페이지 '에어컨 정거장'

  • 내일(금) 역대급 폭염 절정 '서울 40도' 현실화하나 : 주말 지나도 덥지만 '최고 35도'로 수그러든다
    라이프 내일(금) 역대급 폭염 절정 '서울 40도' 현실화하나 : 주말 지나도 덥지만 '최고 35도'로 수그러든다

    낮최고 35도가 반갑다니

  • 정재헌 SK텔레콤 지극히 방어적 AI 데이터센터 전략 : SK하이퍼 통한 리스크 분산에 가져갈 수익도 제한 분석도
    씨저널&경제 정재헌 SK텔레콤 지극히 방어적 AI 데이터센터 전략 : SK하이퍼 통한 리스크 분산에 "가져갈 수익도 제한" 분석도

    정공법으로 간다

  • 민주당 내 보완수사권 진실 공방 계속 : 김민석 '한정애 정책위의장' 발언 근거로 내세우자 사무총장 지낸 조승래 반박
    뉴스&이슈 민주당 내 보완수사권 진실 공방 계속 : 김민석 '한정애 정책위의장' 발언 근거로 내세우자 사무총장 지낸 조승래 반박

    한정애의 애매한 태도

  • 미국 비용 절감 위해 5개국 영사관 폐쇄한다 : 미국 민주당 외교 공백에 중국이 파고들 수 있다 우려
    글로벌 미국 비용 절감 위해 5개국 영사관 폐쇄한다 : 미국 민주당 "외교 공백에 중국이 파고들 수 있다" 우려

    캐나다, 일본, 인도네시아, 카메룬, 그레나다

  • 한국투자증권 반기 만에 2025년 연간 실적에 도달했다 : 전 부문 고른 성장으로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보다 89.1% 증가
    씨저널&경제 한국투자증권 반기 만에 2025년 연간 실적에 도달했다 : 전 부문 고른 성장으로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보다 89.1% 증가

    1분기만에 분기 최대 실적 경신

  • 내 일 XX 지루해 호주 정치인 의회 회의 도중 문자 망신살 : 한국에도 이런 '사고' 많았지
    글로벌 "내 일 XX 지루해" 호주 정치인 의회 회의 도중 문자 망신살 : 한국에도 이런 '사고' 많았지

    정치인에게 회의는 '운명'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