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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2025년 9월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강명구 조직부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2025년 9월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강명구 조직부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스1

비상계엄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아직도 사과에 머뭇거리고 있다.

강명구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취임 100일을 맞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계엄 관련 대국민 사과를 두고 유보적 입장을 내놓았다.

강명구 부총장은 “지금 언론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계엄 관련 사과를 해야 하는지 여부를 두고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하지만 이 문제는 너무나도 피상적이고 지엽적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강 부총장은 오히려 '계엄 이후'가 문제라고 주장했다.

강 부총장은 “사람들은 아직도 계엄과 대선에 대한 원인과 결과를 지금 찾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이미 판이 끝났다”며 “하지만 그 뒤 대한민국은 대화와 토론이 사라지고 숙의와 합의가 상실된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본다”고 짚었다.

이에 진행자인 김태현 변호사가 장동혁 대표의 최근 발언을 두고 사과를 거부한 것인지 재차 물었다. 장 대표는 지난 1일 인천에서 ‘과거에서 벗어나고자 외치는 것 자체가 과거에 머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 부총장은 “사과를 거부한 것이라기보다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의미라고 읽힌다”며 “저도 계엄 당시 국회로 들어가려고 노력 했던 사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강 부총장은 “장동혁 대표가 지금 여론을 수렴하고 있고 폭넓게 당내 의견을 듣고 있기 때문에 참고 기다려줘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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