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버티포트 쉽고 빠르게 만들기-스틸 이착륙데크’ 오픈 세미나를 통해 버티포트 비전을 소개했다. ⓒ포스코
포스코가 미래 도심항공 분야 인프라 신기술과 청사진을 선보인다.
포스코는 11월5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에 참가해 미래형 버티포트 기술을 공개하고 UAM 인프라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포스코는 수직이착륙장을 기반으로 하는 ‘스틸 버티포트’ 전시 부스를 통해 미래 도심항공 인프라의 핵심인 버티포트 콘셉트와 모형을 소개했다. 최근 개발한 ‘스틸 이착륙데크 시스템’ 실물도 공개됐다.
UAM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글로벌 UAM 관련 시장은 2020년 80억 달러(약 11조7천억 원)에서 2050년 9조420억 달러(약 1경3226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특히 UAM 분야에서 기체의 안전한 이착륙을 위한 핵심인 버티포트 기술개발에 힘써왔다.
버티포트는 기체 하중을 견디도록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을 갖춰 설계돼야 한다. 이에 포스코는 2023년부터 가볍고 강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버티포트 구현을 목표로 철강 소개 및 강구조 기술개발을 진행했다.
포스코는 강성과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두께를 줄여 경량화를 달성한 스틸 버티포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포스코는 버티포트를 모듈로 나눠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패브 공법도 적용했다. 프리패브는 시공 효율성과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공법으로 꼽힌다.
이번 박람회에서 포스코는 국가연구개발(R&D) 과제인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설계 및 시공기술개발’ 연구 성과도 발표했다. 이 연구는 버티포트의 구조·기능적 요구 성능과 실제 적용 가능한 모듈형 버티포트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다.
오픈 세미나 ‘버티포트 쉽고 빠르게 만들기-스틸 이착륙데크’에서는 일반 대중에게 새 아이디어와 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UAM 운용체계 구축과 혁신적 인프라 개발을 위해 지속적 연구개발과 국가적 투자가 필요하다”며 “포스코는 앞으로도 미래 도심항공 인프라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