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새벽 1시13분경 발사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성공적인 발사를 본 이 대통령.
1·2·3차 발사와 달리 민간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제작을 총괄한 이번 4차 발사에 이 대통령은 치하를 아끼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발사 후 약 5시간 뒤인 오전 6시경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 우주 개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순간이었다”며 “밤낮없이 힘을 다해주신 연구진과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번 4차 발사에 대해 “민간 기업이 발사체 제작부터 운용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성공을 이끌어낸 첫 사례”라며 “우리 과학기술의 자립을 증명해 낸 만큼 미래세대가 더 큰 가능성을 향해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주춧돗이 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하늘로 날아오르는 누리호! ⓒ뉴스1
끝으로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자유롭고 당당하게 혁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오늘의 성공을 바탕으로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대한민국을 기대한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이번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주도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항공주에서당분간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오전 10시 16분 기준 재료 소멸 인식으로 우주·항공주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1만6000원(1.84%) 오른 8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국항공우주는 0.09% 내리고 있고 제노코(-2.26%),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1.36%) 등 주요 우주·항공 관련 종목 등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전날(26일)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최근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국내 방산 기업 중 항공우주 체계를 모두 갖춘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일하다. 앞으로 다가올 민간 우주 시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동안 지상방산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아쉬웠는데, 올해 무인기 사업 진출로 항공 체계까지 방산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육·해·공'을 아우르는 방산 기업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79.5% 늘어난 8564억 원이다.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3조 원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