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송파구 잠실 선착장 인근에 한강버스가 멈춰 선 모습. ⓒ뉴스1
승객 80여명을 태운 서울 한강버스가 잠실 선착장 인근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다 강바닥에 걸려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항을 재개한 지 15일 만에 벌어진 사고였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4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 선착장으로 향하던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강버스 측은 사고 발생 즉시 구조를 요청했고, 오후 9시 17분께 소방 구조정과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 등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재는 탑승인원 전원을 구조해 귀가 조치했으며, 부상 등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한강버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으로 지난달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그러나 기술적, 전기적 미세 결함 등 잦은 오류가 발생하자 열흘 만인 29일 승객 탑승을 중단했고, 한 달여간 무승객 시범 운항을 거쳐 이달 1일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 선착장 인근에 한강버스가 멈춰 선 모습. ⓒ뉴스1
한편 서울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한강버스 뚝섬 선착장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다. 이는 뚝섬 인근 항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선착장 주변 이물질 및 부유물질을 제거하고, 추가 준설을 시행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