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당 대표의 유죄가 확정된 날, 당직자는 회식 자리에서 성추행을 저질렀다.

조국혁신당을 탈당한 강미정 아나운서. ⓒ유튜브 채널 ‘JTBC News’ / 뉴스1
조국혁신당을 탈당한 강미정 아나운서. ⓒ유튜브 채널 ‘JTBC News’ / 뉴스1

2025년 9월 4일 강미정 전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YTN 측에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대법원에서 징역 2년 실형 판결을 받은 날, 당직자였던 가해자 등 여러 명과 회식을 가진 뒤 노래방에 갔다가 강제추행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조국 원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 시점은 12월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첫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된 뒤,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이 응원봉을 들고 탄핵을 외치던 시기이기도 하다.

조국 당시 조국혁신당 대표의 유죄 판결이 나오자 당 관계자들은 “너무 침울해 하지 말고 힘 내자”라는 취지로 일종의 단합 대회를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고소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강미정 전 대변인은 “조국 원장이 수감될 상황에서 성 비위를 내부적으로 문제 삼는 것에 부담감을 느꼈다”라고 토로했다.

사건 당시 영상, 사진 등은 없지만 경찰은 이미 가해자의 사과 메시지, 당 관계자들의 진술 등을 확보한 상태다. 앞서 조국혁신당에서는 성추행 및 성희롱 사건 2건, 직장 내 괴롭힘 사건 1건 등이 접수됐다.

당내 성 비위 문제를 고발하고 조국혁신당을 탈당한 강미정 아나운서. ⓒ유튜브 채널 ‘JTBC News’
당내 성 비위 문제를 고발하고 조국혁신당을 탈당한 강미정 아나운서. ⓒ유튜브 채널 ‘JTBC News’

올해 4월 30일 복수의 매체들은 “조국혁신당의 핵심 당직자 A씨가 같은 당 소속 상급 당직자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추행 혐의로 2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라고 잇따라 보도했다. 당시 A씨 측은 “작년 7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상급 당직자로부터 신체적 및 언어적 성추행을 수차례 당했다”라고 진술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가해자는 지난 2024년 7월 밤, 택시 안에서 하위 당직자인 A씨의 손을 잡고 포옹, 볼에 입을 맞추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 고소장에는 또 “같은 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한 뒤 노래방에 가서 허리를 감싸는 등 추행했다”라는 취지의 내용도 담겼다.

A씨는 또 “가해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삼보일배’를 할 때 뒷모습을 보며 성적 발언을 했다”라고도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당의 핵심 당직자였던 가해자가 “뒤태가 예술”, “이순신 장군도 발딱 서겠다”라고 발언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또 “텔레그램에서 업무상 대화를 하다 ‘쪽’이라는 답신을 받았다”, “방광염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자 ‘성관계를 하지 않아서 그렇다’라고 했다”라며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조국 사면을 기다렸지만 결국 탈당을 결심한 강미정 대변인. ⓒ유튜브 채널 ‘MBCNEWS’
조국 사면을 기다렸지만 결국 탈당을 결심한 강미정 대변인. ⓒ유튜브 채널 ‘MBCNEWS’

강미정 전 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성 비위 사건 및 처리 과정에 대한 문제, 2차 가해 등을 고발하고 탈당했다.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조국 원장의 역할을 기대했다는 강미정 전 대변인은 “더는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했다.

이 자리에서 강미정 전 대변인은 “조국 전 대표께서 수감돼 있는 기간 동안 함께 연대하는 당원들께서 편지로 소식을 전했다. 나온 후에도 밖에서 피켓으로, 문서로 해당 사실에 대해 자세하게 전한 것으로 들어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8월 15일 전후 당의 입장도 변화가 없었고, 조국 전 대표에게도 여타 다른 입장을 듣지 못했다”라고 전한 강 대변인은 “말씀하시지 않는 이 침묵도 제가 해석해야 할 메시지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취재진들이 강미정 탈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침묵을 택한 조국. ⓒ유튜브 채널 ‘MBCNEWS’
취재진들이 강미정 탈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침묵을 택한 조국. ⓒ유튜브 채널 ‘MBCNEWS’

같은 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방문하고도 취재진들의 물음에 “다음에 기회를 갖겠다”라며 침묵했던 조국 원장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 “수감 중 많은 서신을 받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피해자 대리인이 보내준 자료도 있었다. 그렇지만 당에서 조사 후 가해자를 제명 조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일단락된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조국 원장은 “당시 당적 박탈로 비당원 신분이었던 저로서는 당의 공식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었다”라며 “비당원인 제가 이 절차에 개입하는 것이 공당의 체계와 절차를 무너뜨린다고 판단했다”라는 해명을 내놨다. 강미정 전 대변인의 탈당을 두고는 “제가 좀 더 서둘렀어야 했다는 후회를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유튜브 채널 ‘TV허재현’에서 생중계된 방송에서 허재현 리포액트 기자는 “강미정이 몇 달간 참은 이유는 조국의 사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면 여론에 악영향을 미칠까 봐였다”라고 부연을 더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부푼 꿈 안고 이사 온 지 5일 만에…” 서울 은마아파트 화재 참변 : 17살 딸 잃은 아버지의 오열이 모두 울렸다
  • 2 “맞다이로 들어오라”던 민희진이 ‘256억 승소’ 13일 만에 하이브에게 던진 제안 : 이런 어나더 레벨 처음 본다
  • 3 대법원장 조희대 선거관리위원으로 전 법원행정처장 천대엽 내정했다, 사실상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맡는다
  • 4 한동훈 드디어 등판하나, 대구 부산 찾으며 '재보궐선거 출마' 사실상 인정했다
  • 5 이진관 판사 다시 구형량 웃도는 선고 : 건진법사 전성배 '김건희와 공모해 통일교 유착' 혐의 1심 징역 6년
  • 6 조희대 대법원장은 법원개혁 반대하나 '울림'이 없다, 법원장회의 열고 후임 대법관 추천은 '사보타지'
  • 7 LG그룹도 코스피 상승장 합류하나, LG전자 류재철-LG디스플레이 정철동 실적에 ‘로봇의 힘’까지 보탠다
  • 8 망설이는 사람 염장지르는 밈(meme), '오늘이 제일 싸다...' : 코스피는 기어이 6300선 돌파하고
  • 9 방송인 박수홍 수십억 출연료 횡령한 친형에게 징역 3년6개월형이 확정됐다 : 대법원 상고 기각
  • 10 [허프 트렌드] 두쫀쿠 가고 감자튀김의 시대 : 별 거 없다, '감튀' 대량 주문해 나눠 먹고 바로 해산

허프생각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비공개' 결정 이후 신상털이 이어진다 : 모호한 기준에 경찰만의 잘못인가?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비공개' 결정 이후 신상털이 이어진다 : 모호한 기준에 경찰만의 잘못인가?

성숙한 시민 의식

허프 사람&말

‘휠라 신화’ 윤윤수 미스토홀딩스 경영 2선 후퇴 : 2세 윤근창 시대 본격 개막
‘휠라 신화’ 윤윤수 미스토홀딩스 경영 2선 후퇴 : 2세 윤근창 시대 본격 개막

윤윤수 미스토홀딩스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 추대된다. 앞으로 회사 경영은 아들인 윤근창 미스토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주도하게 된다. 27일 미스토홀딩스에 따르면 윤 회장은 28일자로 미스토홀딩스 이사회 의장 및 사내이사직을 사임한다. 후임 의장직은 아

최신기사

  • 한섬 자사주 전량 소각하면서 자사주 비율 ‘0%’ : 김민덕 주주환원 실천, 상법 개정 대응 ‘일석이조’
    씨저널&경제 한섬 자사주 전량 소각하면서 자사주 비율 ‘0%’ : 김민덕 주주환원 실천, 상법 개정 대응 ‘일석이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패션회사 한섬은 2024년 말 기준으로 자기주식(자사주) 192만1506주(8.21%)를 들고 있었다. 한섬은 2025년 1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이 자사주를 절반(96만753주)씩 소각했다. 이에 따라 한섬은 보유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게

  • '12.3 비상계엄은 내란인가?', 한국갤럽 조사에서 중도층 71%가 내란이다고 답했다
    뉴스&이슈 '12.3 비상계엄은 내란인가?', 한국갤럽 조사에서 중도층 71%가 "내란이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 '내란이다' 64% vs '아니다' 24%

  • 한동훈이 간첩법 개정안 통과에 “국민이 민주당 꺾었다”고 주장했다, '깨알 자랑'에 사실인지도 의문
    뉴스&이슈 한동훈이 간첩법 개정안 통과에 “국민이 민주당 꺾었다”고 주장했다, '깨알 자랑'에 사실인지도 의문

    이미 팩트체크 사실상 끝난 일

  • 아프다고 말 못 하는 '우리 아이' : 한양대·애니디어, AI로 반려동물 당뇨 전단계 잡는다
    씨저널&경제 아프다고 말 못 하는 '우리 아이' : 한양대·애니디어, AI로 반려동물 당뇨 전단계 잡는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할 때 가장 답답한 순간은 언제일까. 아마 많은 이들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직접 말로 들을 수 없다는 점을 꼽을 것이다. 어르신들이 종종 "말 못하는 짐승 괴롭히면 벌 받는다"고 말하지 않나. 이런 안타까움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

  • 이재명 정주영 회장도 자랑스러워 할 것 : 현대차그룹 정의선이 새만금에 9조를 투자한다
    씨저널&경제 이재명 "정주영 회장도 자랑스러워 할 것" : 현대차그룹 정의선이 새만금에 9조를 투자한다

    정주영 창업회장의 정신이 새만금에서 피어오른다

  •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새 진용 윤곽 나왔다, ‘금융소비자 보호’ 방점 찍고 여성 비중 늘려
    씨저널&경제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새 진용 윤곽 나왔다, ‘금융소비자 보호’ 방점 찍고 여성 비중 늘려

    하나금융지주의 사외이사진 개편 윤곽이 드러났다.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8명 가운데 7명을 재추천하며 '안정'에 무게를 두는 한편, 교수 출신과 여성 이사 비중을 늘리며 차별화 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7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사

  • 김범석 쿠팡 의장이 지난 분기 실적 발표 직전에서야 육성으로 사과했다 : 개인정보 유출 수습 팀에는 ‘칭찬’
    씨저널&경제 김범석 쿠팡 의장이 지난 분기 실적 발표 직전에서야 육성으로 사과했다 : 개인정보 유출 수습 팀에는 ‘칭찬’

    해킹 113일 만에 첫 육성 사과

  • SKC 대표 내정 김종우 주주서한에서 ‘1조 규모 유상증자’ 고민 풀어냈다 : 시간이 걸리겠지만 글라스기판으로 반등 노린다
    씨저널&경제 SKC 대표 내정 김종우 주주서한에서 ‘1조 규모 유상증자’ 고민 풀어냈다 : 시간이 걸리겠지만 글라스기판으로 반등 노린다

    SKC 김종우 주주서한에 담긴 고민

  •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미국 ESS 훈풍’에 실적 온기 돌까, 관세발 중국 굴기·안갯속 전기차에 ‘기대반 우려반’
    씨저널&경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미국 ESS 훈풍’에 실적 온기 돌까, 관세발 중국 굴기·안갯속 전기차에 ‘기대반 우려반’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목표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미국에서 확장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사업을 타고 시장에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것이다. 다만 관세가 재차 변수로 떠오르면서 중국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점

  • 장인화 포스코 ‘초격차 철강 경쟁력’ 승부수’ 던졌다 : 8대 핵심 전략제품 중심으로 프로젝트팀 조직개편
    씨저널&경제 장인화 포스코 ‘초격차 철강 경쟁력’ 승부수’ 던졌다 : 8대 핵심 전략제품 중심으로 프로젝트팀 조직개편

    포스코의 철강 '밸류업'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