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농약 분무기' 위생 논란과 관련해 식약처가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더본코리아 측이 해명을 내놨다.
지난 6일 식약처에 따르면 농약통 분무기가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는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의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식약처 측은 “관계 부서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검사 의뢰를 받은 적 없고, 그런 것을 요청한다고 검사를 해주는 절차도 없다. 농약통 분무기가 안전하다는 검사 성분표를 발급한 사실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매일경제는 더본코리아 측이 “현행법상 별도의 규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도 “관할 부서와 협의 결과,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안내를 받아 앞으로는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문제가 된 분문기는 충남 홍성군에서 열린 지역 축제에서 식품용 기구 또는 기기가 아닌 공산품인 농약통(분무기)에 사과주스를 담아 고기에 뿌리자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미쳤어유? ⓒ유튜브 채널 ‘백종원’
실제 해당 축제에서 농약통에 사과주스를 담아 고기에 뿌린 사실이 알려졌고, 식품위생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
이와 관련해 백 대표는 최근 김재환 전 MBC PD가 자신의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서 ‘농약통 분무기’ 논란과 관련해 “미치겠네. (분무기가) 농약을 쓰던 겁니까? 새 분무기통이에요”라며 “식약처에 검사를 의뢰해서 검사 성분표도 있어요”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경찰은 백 대표와 프랜차이즈 본사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의혹,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 등 총 14건의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